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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음료 시장 동향

몽골 KOTRA 2021/05/28

- 몽골, 음료 소비량은 5년 연속 증가세 유지로 평균 성장률 8.5% 수준 -
- 20년도 코로나19로 음료 수입 소폭 감소했으나 2021년 고성장 기대 -
- 바이어들은 과채음료, 어린이 음료, 젤리 음료 등의 특색 있는 제품 선호 -

상품명 및 HS 코드



시장 규모
2020년 기준 몽골의 연간 음료 소비량은(생산량+수입량) 약 28만 톤으로 파악되는데, 이중 91%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나머지 9%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통계를 기준으로 5년 평균 음료 소비량 성장률은 약 8% 수준이다. 연간 1인당 음료 소비량은 약 84리터이며, 1일 섭취량은 약 230그램으로 국민 전체가 하루에 음료수 1잔 이상을 마시는 것으로 확인된다.

몽골 음료 시장 규모
(단위: 천 톤)
자료: 몽골 통계청, 몽골 관세청 자료 재구성


2020년 기준 몽골의 음료 시장규모는(생산액+수입액) 약 2억6000만 달러 수준이며, 인구수 기준 1인당 음료 지출비가 연간 78.3달러, 1일 0.21달러로 약 600투그리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음료시장 중 현지 생산액이 2억4000만 달러로 점유율이 92% 수준이며, 해외 수입액은 2000만 달러로 점유율 8% 수준이다. 최근 4년간 몽골의 음료 수입량은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2020년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수입량은 다소 감소세를 보여 약 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몽골 음료 시장 규모
(단위: US$ 백만)
자료: 몽골 통계청, 몽골 관세청 자료 재구성
***현지 생산액은 주류 포함한 금액이며, 투그리크화 가치 하락으로 달러화 환산 시 생산액 감소


생산동향
2021년 1분기 기준 현지 음료 제조공장이 146개사로 확인되며, 전체 음료 제조업체 중 고용자수가 50명 이상인 대규모 공장은 20개, 10~49명인 중소규모 공장 22개, 10명 미만인 소규모 공장이 104개로 확인된다. 주요 음료 제조기업은 APU, MCS COCA COLA, GEM INTERNATIONAL, VITAFIT, TESO CORPORATION, MONOS HUNS 등이며, 2020년 기준 현지 음료 제조공장에서 총 25만 톤 음료수를 제조하여, 현지 시장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난다.  

현지 음료 제조 주요 기업체 정보
자료: 각 기업체 웹사이트


몽골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10년간 몽골에서 음료 생산량은 지속 증가해왔으며, 5년간 연평균 생산량은 8.8%, 생산액은 10.5%, 판매액은 15.1%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에 생산량 기준 25만 톤, 생산액 기준 6813억 투그리크에 해당하는 음료수를 생산하여, 전체 1조1000억 투그리크의 판매액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현지 음료 생산량이 전년대비 7.4%, 판매량은 10.7% 성장률을 보였으며, 이같은 성장률은 몽골 정부가 코로나 확산에 따른 록다운 조치 시행기간에 식품 제조업체들의 정상영업을 허용한 것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몽골 현지 음료 생산 및 판매 동향
(단위: 톤, 백만 투그리크, %)
주: 몽골 통계청은 음료생산액 및 판매액 통계에 주류 포함하여 집계하므로, 상기 생산액 및 판매액에 주류 포함한 금액임.
자료: 몽골 통계청 자료 재구성


수입 동향
몽골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전체 음료 소비량의 약 9%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전체 2095만 달러에 해당하는 2만6422톤가량의 음료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수입통계 기준 연평균 수입량 및 수입액 성장률은 약 7% 수준이며, 2017년에 소폭 감소한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2020년도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조치 시행으로 수출입 활동의 중단 및 무역액 감소에 따라 수입금액 기준 -6%, 수입물량 기준 -7% 각각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음료 수입 동향
(단위: 톤, US$ 천)
자료: 몽골 관세청


최근 5년간 누적 수입액 기준 음료 종류를 살펴보면, 탄산음료(28.4%), 과실 음료(26.7%), 에너지 드링크 (7.1%), 비타민 워터(5.6%), 어린이 음료 (5.1%) 순서로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나며, 그 외에 차 음료, 인삼 음료, 무알코올 맥주 및 기타 음료가 26.9% 비중으로 수입된 것으로 확인된다. 수입 비중이 가장 높은 4대 음료는 1) 탄산 음료 2) 과실 음료 3) 에너지 드링크 4) 비타민 워터 종류이며, 2020년 기준 연간 수입액은 탄산음료 475만 달러, 과실음료 637만 달러, 에너지 드링크 148만 달러, 비타민 워터 113만 달러를 각각 수입했다. 하기 표와 같이 2020년도 음료 전체 수입액이 전년도 대비 6% 감소한 데에는 탄산음료 -26%, 에너지 드링크  -22%, 비타민 워터 -10%, 어린이 음료 -21%, 기타 음료 -0.2%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으며, 반면에 과실 음료 6%, 차 음료 2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음료 종류별 수입 동향
(단위: US$)
자료: 몽골 관세청


2020년도 기준 몽골은 30여개 국가에서 2095만 달러에 해당하는 음료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나며, 수입 대상국가 순위로 보면, 1위 한국(663만 달러), 2위 러시아(401만 달러), 3위 홍콩(393만 달러), 4위 폴란드(136만 달러), 5위 미국(99만 달러) 순위이다. 즉, 최근 5년간 누적액 기준 점유율이 높은 수입대상 3대 국가는 한국(30.2%), 러시아(21.5%), 홍콩 (23.7%)이며, 2017년도에 전체 음료 수입액 감소에 따라 대다수 국가에 대한 수입이 감소했으나, 2017년 이후부터 한국, 폴란드, 미국, 독일 등 국가에 대한 음료 수입이 눈에 띄게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난다.

수입 대상 국가별 음료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천 톤)
자료: 몽골 관세청


대한국 수입 동향
최근 5년간 대한국 음료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2017년에 소폭 감소한 이후 지속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2020년도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수입량이 증가했으나 수입액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기준 전체 수입량은 7139톤으로 전년대비 3% 증가했으며, 수입액 기준 전년 대비 약 2000달러가 감소하는 등 현상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5년간 대한국 음료 수입동향
(단위: 톤, US$ 천)
자료: 몽골 관세청


대한국 수입 음료의 종류를 살펴보면, 최근 5년간 누적액 기준 과실 음료가(30.4%)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어린이 음료(17.6%), 에너지 음료(16%), 비타민 워터 및 숙취해소 음료(8.2%) 등의 위주로 수입된 것으로 보인다. 2020년도 기준 대한국 음료 수입액이 전년대비 0.03% 감소한 663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중 과실 음료 212만 달러, 에너지 드링크 115만 달러, 어린이 음료 67만 달러, 비타민워터 및 숙취해소 음료 54만 달러, 탄산 음료 30만 달러, 인삼 음료 16만 달러를 각각 수입했다. 하기 표와 같이 대한국 6대 음료 중 에너지 드링크(-11%) 및 어린이 음료(-21%)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과실음료(2%), 비타민워터 및 숙취해소 음료(15%), 탄산음료(217%), 인삼음료(142%) 등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음료 종류별 대한국 수입 동향
(단위: US$)
자료: 몽골 관세청


대한국 수입 음료의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수입 누적액 기준 어린이 음료 위주로 수출하는 ‘팔도’의 시장 점유율이 17.9%로 1위이며, 그 다음은 박카스 등 에너지 음료 제조업체 ‘동아제약’ 점유율이 13.1%로 2위, 알로에 음료 제조업체 ‘OK-F’가 11.1%로 3위, 롯데 칠성 10.5%로 4위, 이마트의 NO-BRAND 7%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도별 수입통계 기준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나 최근에 신규로 몽골 시장에 판매되기 시작한 ‘롯데 칠성’ 및 ‘이마트 노브랜드가’ 음료가 연평균 10% 이상의 고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별 대한국 수입 동향
자료: 몽골 관세청


관세율 및 유통구조
몽골의 관세율은 특별소비세 적용 품목을 제외한 대다수가 동일하게 일반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일반 관세율은 5%며, 관세 외에 부가세 10%가 부과된다. HS코드 2202류 음료의 경우 일반 기본관세율 적용 품목으로서, 관세 5% 및 부가세 10% 부과된다.

일반적인 식품류와 동일하게 몽골로의 음료 수출은 한국 제조회사가 몽골 현지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통해 정식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 수출업체 혹은 도매상이 현지 수입유통업체에 직접 수출하는 식으로 또한 일부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몽골에 수입되는 음료는 1)현지 공식 대리점, 2) 현지 식품수입업체, 3) 현지 대형유통사 등의 3가지 메인 채널을 통해서 수입되고 있다. 상기 3가지 채널을 통해 수입된 제품이 1) 울란바토르시 소매상, 2) 지방 도소매상, 3) 울란바토르시 대형 식품시장, 4) 대형체인 유통점 등 4가지 경로를 통해 전국에 유통되고 있다. 

몽골 시장 식품 유통구조
자료: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


수입규제 및 사전 준비사항
몽골에서는 식품 수입에 관련된 행위는 식품법, 식품 안전에 관한 법, 검역법의 적용을 받는다. 음료수 수출을 위해서는 몽골 현지에서 특별한 인증 및 수입허가 취득이 불필요하며, 식품 안전에 대한 국제기준인 HACCP, GMP, ISO 등의 인증 서류만 있으면 수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식품 및 화장품 수출 시 현지에서 국가인증 검사기관에서의 샘플 검사를 실시하며, 이 부분은 보통 수입업체가 진행하는 통관절차에 해당된다. 제조업체 혹은 수출업체로부터 필요로 하는 서류 및 요건은 아래와 같다.
- 일반 수출 통관서류(선하증권(B/L), 패킹리스트, 인보이스, 수출계약서, 보험서류)
- 수출 식품의 원산지 증명서
- 수출 식품의 안전 관련 국제 인증서류(HACCP, GMP, ISO, HALAL 또는 그에 상당하는 인증서)
- 수출 식품의 유통기한 3분의 2 이상 기간이 남아있어야 함.
- 상품 라벨에 표기한 방법으로 보관 및 운송해야 함.
- 상품 라벨링을 몽골어, 영어, 러시아어 3개국어 중 하나로 표시해야 하며, 다음 내용을 포함해야 함.



전문가 코멘트: 현지 식품 수입업체 N사 수입 담당 메니저 Ms S.



시사점
2020년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경 봉쇄 및 경제 위축으로 수입음료가 수입액 기준 -6%, 수입량 기준 -7% 각각 감소하였다. 그러나 최근 5년간 평균으로 보면 수입량 기준 7.7%, 수입액 기준 7.1%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다. 더구나 현지 음료 생산량+수입량으로 파악한 음료 소비량은 5년 평균 8.5%나 성장할 정도로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2021년도 몽골 경제는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관에서 약 5~6%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경제 회복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2021년 5월 기준 전 국민의 백신 접종률 88% 수준이며, 6월 초부터 모든 기업체 활동을 정상화하고 국경을 개방할 것을 논의하고 있다. 이 같은 긍정적인 변수에 의해서 2021년도에 몽골의 수입 음료시장도 예년 수준 회복을 넘어서 확대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장기간 록다운 조치 시행으로 국민의 야외 활동이 제약되면서 탄산음료 및 에너지 음료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인삼 음료, 과실음료, 차 음료 등의 수요는 증가하였다. 또 하나의 특징은 유치원·초중고등학교 등의 교육기관의 교실 수업 실시 금지, 온라인 수업 대체로 인해 어린이 음료 수요가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제품 수요를 파악한 결과,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건강 음료 즉, 과실 및 채소를 성분으로 한 과채음료, 면역 강화에 도움 되는 인삼, 흑마늘, 차 음료 수요가 지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9월 부터 모든 교육기관의 교실 수업 실시가 예정되고 있어서 2020년도에 수요가 부진했던 어린이 음료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 보다도 수입음료 시장규모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서 몽골 시장에 소개되지 않은 신규 출시 다이어트 음료, 젤리 음료 등의 특색 있는 기능성 음료 및 마케팅 절감이 가능한 국내 시장에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음료가 현지 바이어들이 주로 찾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자료: 몽골 관세청, 통계청, 각 기업 홈페이지 및 언론 기사,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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