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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남아공의 주요 기업들

남아프리카공화국 서상현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책임연구원 2010/04/20

1. 앵글로 아메리칸 그룹


앵글로 아메리칸은 2007년 세계 여성 영향력 7위를 차지하고 있는 신시아 캐롤(Cynthia Carroll)이 대표를 맡고 있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이미 90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 있는 기업으로 남아공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이며 회사의 본부는 영국 런던에 위치해 있다.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 plc) 그룹은 1917년 남아공 이스트 랜드의 금광개발을 위해 어니스트 오펜하이머(Ernest Oppenheimer)에 의해 창업되었다. 이 회사는 자본금 1백만 파운드로 시작하였으며 주로 영국과 미국 자본으로 형성되어 회사 이름도 앵글로 아메리칸으로 시작하였다. 오펜하이머 경영 하에 앵글로 아메리칸은 1920년대와 30년대 주요 금광 개발 회사로 성장하였다. 1926년 앵글로 아메리칸은 드 비어스(De Beers)사의 가장 큰 주주가 되었으며 오펜하이머가 1929년 대표가 되었다. 1928년 앵글로 아메리칸은 현재 잠비아 구리벨트로 알려진 광산을 최초로 개발하는 회사가 되었다. 또한 같은 해 앵글로 아메리칸은 오늘날 남아공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백금을 생산하게 한 백금 광맥의 원조를 발견한 한스 메렌스키(Hans Merensky)와 협상을 시작하였다.


1920년대와 30년대 성장을 통해 앵글로 아메리칸은 아프리카 폭약과 화학 산업(AECI)과 같은 기업들의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더 나아가 연계 산업을 만들기 위해 석탄회사를 설립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새로운 자회사로 콜 이스테이트스(Coal Estates)를 설립하였다.


1940년대와 50년대 앵글로 아메리칸사의 주요 원동력들은 프리 스테이트(Free State)의 금광개발과 다섯 개의 주요 광산들이 거대한 비율로 계약하여 동시에 개발하였던 바알 리프(Vaal Reefs)의 광산 등이 직접적인 원천이었다. 이들 광산의 성공은 앵글로 아메리칸 그룹을 전보다 두 배나 깊은 곳에서도 금을 캐낼 수 있는 기록을 세우게 했던 웨스턴 딥 레벨스(Western Deep Levels : 1957년에 문을 염)를 발전시키는데 자신감을 불어넣는 경험과 국제 광산산업의 전초기로 만들게 하였다. 1957년에 어니스트 오펜하이머가 사망하고 야당 국회의원이었던 그의 아들인 해리 오펜하이머가 사업을 계승하였다.


1961년 캐나다의 허드선 베이 광업과 제련 회사(Hudson Bay Mining and Smelting Company)가 남부아프리카 이외의 지역에서는 앵글로 아메리칸의 첫 번째 주요 투자가가 되었다. 이와 같은 투자로 1970년대 초 라틴아메리카 자산과의 합병을 하였고 이어 광물 자원회사(Minerals and Resources Corporation : 후에 Minorco)를 설립하였다.


1960년대 중반에 이 그룹의 기업 자산의 상승은 앵글로 아메리칸 산업 회사(amic)로 합병하여 정리하였으며 또한 스코 메탈(Scaw Metals)의 합병을 통해 제철 산업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제철 정제를 위한 혁신적인 하이벨트 프로세스의 발전을 이룩하였다.


1967년 앵글로 아메리칸 그룹은 목재, 펄프, 그리고 제지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몬디 그룹(Mondi Group)을 설립하였다. 1984년 이후 유럽의 포장분야 산업의 두 개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성장하였다. 


1975년까지 앵글로 아메리칸은 남아공에서 8개 석탄광산의 합병을 통해 암콜(Amcoal : 후에 Anglo Coal)을 설립하였다. 또한 이 회사는 남아공이 주요 석탄 수출국이 될 수 있도록 한 리차드 베이 석탄 터미널 개발에 있어 주요 투자회사 중 하나가 되었다.


1948년 국민당이 정권을 잡은 이후 앵글로 아메리칸 그룹은 남아공 정부와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불편한 관계를 지속하였다. 오펜하이머 가계는 야당을 만들었던 집안이었고 앵글로 아메리칸은 흑인 교육 프로젝트의 주요 지원자이기 때문이었다. 1981년 이 회사는 흑인 광부들에게 최초로 노동조합의 승인을 한 광산회사가 되었다.


1982년 말과 1984년 해리 오펜하이머는 앵글로 아메리칸과 드 비어스사의 회장직에서 각각 물러났으며 가빈 렐리(Gavin Relly)와 줄리안 오길비에 톰슨(Julian Ogilvie Thompson : 1990년에 앵글로 아메리칸의 회장이 됨)이 각각 앵글로 아메리칸과 드 비어스 사의 회장으로 계승하였다. 1985년에 남아공 정부의 분노가 더욱 폭발한 것은 가빈 렐리가 기업인들의 대표단을 이끌고 루사카의 아프리카 민족회의(ANC) 대표들과 만남이었다. 앵글로 아메리칸 인물들은 비 인종차별 민주화를 위한 변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여러 차례 하였다.


1993년 앵글로 아메리칸은 아프리카에서 사업의 영역을 넓히며 재정비하기 시작하였고 세계의 다른 주요 광산기업인 미노르코(Minorco)에 대한 관심도 가지기 시작했다.


1995년 칠레의 만토베르데(Mantoverde) 구리 광산에서 생산의 속도를 높이기 시작하였고 1996년에는 말리의 사디올라 힐(Sadiola Hill) 금광에서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라틴아메리카에서 첫 번째 석탄을 채탄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1997년 베네수엘라와 아일랜드에서 니켈과 아연의 건조를 시작하였으며 1999년 앵글로 아메리칸사가 지분의 44%를 가지고 있는 콜라후아시(Collahuasi) 구리 광산을 대규모로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남아공에서 1996년 앵글로 아메리칸사는 광업에 대한 흑인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흑인지분확대의 방향에 발맞춰 잔닉(Johnnic)과 JCI 지분을 National Empowerment Consortium과 아프리카 광산그룹(African Mining Group)에 매매하는 남아공 역사상 가장 큰 흑인들에 대한 지분 판매를 단행하였다.


1998년 주요 전략적 고려에 따라 앵글로 아메리칸 그룹은 룩셈부르크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노르코와 앵글로 아메리칸의 합병을 발표하였다. 이것은 국제 경쟁력에 보다 더 우위를 점하고 사업의 팽창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새로운 기업은 1999년 5월 24일 런던, 요하네스버그 그리고 스위스에 동시 상장되었다. 최근에는 가나의 아상티 골드필드 회사(Ashanti Goldfields Corporation)를 인수하여 앵글로 골드 아상티로(AngloGold Ashanti)로 이름을 바꾸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앵글로 아메리칸 그룹은 타르맥(Tarmac: UK), 코프버라스(Copebras :Brazil), 앵글로 플래튬(Anglo Platinum Ltd : South Africa) 등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광산을 지니고 있는 드 비어스의 지분 45%를 가지고 있다.


2006년의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총 수입은 386억370만 달러에 운영 수익은 98억320만 달러 그리고 순 이익은 61억86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종업원의 수는 209,000명이다.


2. 샨두카 그룹(Shanduka Group)


샨두카 그룹은 흑인이 소유한 기업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으로 2000년 11월 대표적인 흑인 기업인 시릴 라마포사가 설립하였는데 투자회사로 출발하였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은 자원개발(광업, 제지), 금융서비스, 자산관리(펀드 매니저먼트), 에너지(전력, 오일 그리고 가스) 그리고 전략적 투자 등 5개 분야이다.
샨두카 그룹은 흑인 경제력 강화법으로 흑인 기업인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아공 기업 활동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샨두카 그룹은 남아공 경제구조 변혁을 주도하며 사업을 수행하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며 아프리카 대륙에서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샨두카 그룹의 주요 임무는 아프리카 투자회사의 선두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인데 가치창조와 차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혁신을 주도하고 주주들의 기대치를 만족시켜 주며 다양성을 포용하고 투자에 초점을 맞춘 경영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사회투자 활동들은 샨두카 재단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주로 흑인들과 같은 사회활동에 있어 약자들에 대한 사업방법이나 교육 같은 분야에 헌신하고 있다.
샨두카의 사업 활동의 주요 목적들은 주주들의 가치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데
•회사의 성장과 이익
•회사원들의 발전
•그리고 사회적 책임감을 다하는 것 등이다.


이와 같은 목적들을 달성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사업 포토폴리오를 수립하고 있다.
샨두카는 흑인경제력 강화법에 부응하여 회사의 목적과 영업활동에 있어 흑인들의 고용과 기업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직, 간접적으로 흑인들이 70% 이상 이 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약 1천여명의 사회 소외자들이 이 기업의 혜택을 입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샨두카의 주식보유도 흑인들이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자원개발
샨두카 자원개발의 장기 전략은 지리학적 다양성, 다양한 상품, 흑인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자원 집하 등이다. 
목표 요소들은 광업과 이들의 개발, 그리고 목재와 제지상품, 화학, 철 그리고 철광 등이다. 현재 샨두카가 투자하고 있는 주요 산업들로는
● 캉그라 석탄(Kangra Coal) (40%)
● 몬디 샨두카 신문용지(Mondi Shanduka Newsprint) (42%)
● 남아공 몬디 포장(Mondi Packaging South Africa) (40%)
● 웨이크 필드(Wakefield) 30%
● 그래스판 석탄운송(Graspan Colliers) (30%)
● 바버톤 광산회사(Barberton Mines Limited) (26%)
● 애스로(Assore, 광산투자회사) (11.74%)
● DRA와 미노펙스(DRA and Minopex, 석탄제련회사) (25%)
● 라스 다이아몬드 광산(Lace Diamond Mine) (13%)
● 남아공 스코(Scaw South Africa, 철광제조) (5%)


에너지
에너지 분야에 있어 샨두카는 연료자원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샨두카 에너지가 초점을 두고 있는 투자분야는 전력, 오일, 가스 및 관련 산업들로
넷 그룹(Netgroup, 전력 컨설팅회사) (30%)
기가졸레(Gigajoule, 가스 거래 및 분배) (39%)


샨두카 그룹이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주요회사들은 다음과 같다.
● 알렉산드 포버스(Alexander Forbes(16%): 아프리카의 가장 큰 보험 회사 중 하나. 포버스는 전 세계 30개국들에게 베네핏 관련 서비스와 리스크 등을 제공하고 있다.
● 인베스트먼트 솔루션(Investment Solutions(16%): 남아공의 대표적인 투자 관리회사
● 스탠더드 은행(Standard Bank (1.2%): 남아공 및 아프리카의 가장 큰 은행
● 리버티 그룹(Liberty Group(1.5%): 남아공 보험 및 자산관리 회사
● 크레디트인폼(Kreditinform (40%): 남아공 신용정보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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