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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Farrukh Jumayev 2등서기관 인터뷰 - 한-아제르바이잔의 협력 전망

키르기스스탄 Farrukh Jumayev 아제르바이잔공화국 대사관 2등 서기관 2012/05/10

□ 일시: 2012. 5. 10(목)

□ 주제: 한-아제르바이잔의 협력 전망

□ 질문자: KIEP 조영관 박사(러시아·CIS팀)

□ 답변자: 아제르바이잔공화국 대사관 Farrukh Jumayev 2등 서기관

조영관 박사(A): 먼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가장 먼저,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Farrukh Jumayev 2등서기관(B): 먼저 올해가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이 외교관계를 맺은 지 20년째라는 점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외교관계 수립 20주년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지난 1992년, 외교관계를 수립했습니다. 그리고 경제 분야의 협력부터 시작해 전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가면서 큰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여러분도 알고 계시겠지만, 현재 아제르바이잔과 한국의 무역량은 6억 4,800만 달러에 달하고 있습니다. 2005년에 4,000만 달러에 불과했던 양국의 무역량은 10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또한 우리는 양국 관계가 문화, 교육, 정치 등 매년 전 분야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이는 아제르바이잔과 한국의 우호 관계에 있어 좋은 신호입니다.

한국정부는 올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아제르바이잔을 초청했습니다. 이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국가 안보 협력 또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번 행사에 초청해주신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제르바이잔의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대통령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많은 관심이 쏠려 있으며 잠재적인 문제들이 많은 안보 문제를 다룬 이번 글로벌 포럼에 초청받아 참석을 했습니다.

투자 프로젝트와 연관되어 양국의 인적 교류 또한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현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코트라(KOTRA)와 협력해 많은 한국기업이 아제르바이잔에 진출해 이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양국의 관계와 이해가 증진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동시에 인적 교류 프로젝트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 공무원 281명이 한국에서 교육을 받았고, KOICA는 지난해 아제르바이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33회의 교육훈련 과정을 제공했습니다. 문화 부문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의 바쿠(Baku)와 한국에 문화 센터 각각 한 곳이 위치해 있으며, 매년 바쿠와 서울에서 양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우호를 다지는 문화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또 아제르바이잔에 진출한 투자자, 즉 기업인과 관광객 또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좋은 신호로 받아들이고 보다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원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협력을 보다 증진하고 분야 또한 확대하기를 희망합니다. 이는 양국의 상호 협력에 아주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한국은 기술 분야에서 잘 알려진 국가로,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잔은 기술을 발전시킬 풍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아제르바이잔에는 석유와 가스, 천연자원이 풍부합니다. 반면 한국은 자본과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국의 이런 경쟁력을 한데 결합할 수 있다면, 천연자원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천연자원을 후세를 위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양국의 협력이 가져다 줄 혜택은 무궁무진합니다. 우리는 이 기회를 통해 새로운 협력방안을 찾고, 현재의 협력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영관 박사(A): 감사합니다.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협력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Farrukh Jumayev 2등서기관(B): 당연히 양국의 협력 사업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잠재력이 풍부한 모든 협력 분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앞서 경제 관계를 발전시킬 잠재력이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문화와 교육 분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한국정부가 아제르바이잔 유학생들과 공무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준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의 아제르바이잔에서 교육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여지가 많습니다. 인적 자본이야말로 너무나도 중요한 자본입니다. 한국의 경험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IT 전문가들과 산업 전문가들은 아제르바이잔에 교육과 지식을 전수하여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저는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학생들의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영관 박사(A): 감사합니다.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Farrukh Jumayev 2등서기관(B): 감사합니다.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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