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ㆍ유라시아

□ 키르기스스탄은 카자흐스탄 남부 잠블주에서 생산된 석탄의 수입 금지 및 석탄 수입 철도 객차에 대한 세관 검사 거부

○키르기스스탄은 부족한 발전소 연료용 석탄을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수입하여 수도 비스퀙의 열병  합 발전소의 연료로 사용
- 2011년 1월～10월 중순까지 키르기스스탄은 카자흐스탄 쿨란드 광산에서 생산된 석탄 8천 톤을 수입하여 발전용으로 사용

○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카자흐스탄에서 수입되는 발전소 연료용 석탄을 사용한 후 수도 비스퀙의 대기 중 방사능 수치가 기준치의 8~10배 이상을 넘어서고 있어 수입을 금지 한다’고 발표
- 이에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2011년 10월 27일 관세청 산하 카라-발타 지역에 위치한 철도세관 ‘세베르느이’에서 우라늄이 함유된 것으로 보이는 카자흐스탄산 연료용 석탄 객차 29개의 세관 검사 거부하고 억류

○ 키르기스스탄이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수입하는 연료용 석탄은 카자흐스탄 남부 잠블주의 쿨란드 광산 채굴된 석탄임.
- 쿨란드 석탄광산은 카자흐스탄 남부 잠블주 북부 마이쿰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잠블주는 대표적인 우라늄 산지로 키르기스스탄과 국경선을 접하고 있음.(첨부 참조)
ㆍ동 석탄 광산은 노천광산으로 현지 주민에게도 방사능 오염이 노출되어 있는 위험한 광산으로, 잠블주 주지사의 발표에 의하면, 2010년 동 광산에서 생산된 석탄을 주변 학교와 유치원(탁아소 포함)에 공급함.

○ 이외에,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석탄 뿐만 아니라, 동 세관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교통수단 및 상품에 대해 방사능 검사 실시
-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방사능에 오염된 카자흐스탄 상품의 수입을 방지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하는 승용차, 화물차, 기차 등 모든 교통수단 및 이들을 통해 키르기스스 탄으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전수조사 실시

□ 향후 전망

○ 카자흐스탄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연료용 석탄을 키르기스스탄에 수출 또는 자국 에서 직접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
-수자원 부족 국가인 카자흐스탄은 자국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을 위해 키르기스스탄에 환경보호 등을 내세워 신규 발전소 건설과 과도한 수력발전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우라늄이 함유되지 않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연료용 석탄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상류지역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의 수력발전을 통한 전력 공급 확대는 하류에 위치한 카자흐스탄의 가뭄 또는 홍수의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키르기스스탄으로의 전력공급은 안정적인 치수를 위한 대안이 될 수도 있음

○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장기적인 계획 하에 석탄을 연료로 하는 발전소를 가스 또는 중 유용 발전소로 전환도 모색할 것으로 전망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천연가스 수입 확대 가능성도 열려져 있음.
ㆍ남부지역 오쉬 사태 이후 우즈베키스탄의 잠정적으로 폐쇄되었던 세관업무 개시와 더불 어 2011년 11월 15일을 기해 우즈베키스탄은 남부 오쉬 및 카라-수에 대한 천연가스 공 급 확대
ㆍ2011년 11월 3일부터 시간당 1,700㎥에서 시간당 2,300㎥로 공급을 확대. 겨울 기간인 11월 15일부터는 시간당 4,500～5,000㎥ 공급
-카자흐스탄으로부터 금번의 우라늄 함유 석탄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중유 공급요구

<원문 자료>

1. ГТС: 29 вагонов радиоактивного угля из Казахстана, задержанные в Кара-Балте, будут отправлены обратно
2. Уровень радиации казахстанского угля, привезенного на ТЭЦ Бишкека, превышает норму в 8-10 раз-госсанэпиднадзор КР

<참고 자료>

1. http://www.ca-news.org
2. http://www.tazabek.kg

<첨부자료>

카자흐스탄 우라늄 지대 및 잠블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