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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크로아티아 ICT 산업 개관

크로아티아 KOTRA 2021/11/09

산업 개요
크로아티아의 ICT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분야로, IT분야에 특화된 혁신적, 창조적, 의욕적인 노동력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ICT 분야의 기업체는 전체 5,718개사이며 종업원 수는 33,031명이다. IT 분야의 평균 급여는 8천쿠나(1,250달러, 1$=6.4쿠나 환율 적용)로 일반 근로자의 급여보다 48%가 높다. 2019년 크로아티아 상공회의소 ICT 분야 자료에 의하면 전체 매출액은 27억 쿠나(42억 달러)이며 연간 성장률은 12%에 달한다고 한다. IT 산업 분야 매출의 70%는 프로그램밍, 컨설팅 등의 IT 서비스에서 창출되며 이런 기업들의 성장률은 평균보다 높은 14.7%를 기록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정부는 EU펀드를 통해 그린 및 디지털화를 추진 중에 있어 ICT 관련 프로젝트 발주가 향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IT 산업 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아티아의 인터넷 사용 비율과 초고속 통신망 수준은 선진국만큼 발달해 있으나 인터넷 쇼핑, 전자정부 등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발전이 더딘 상태이다. 참고로 크로아티아는 현재 4G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를 5G로 전환중에 있으며 일반 가정집의 인터넷 보급률은 85% 이며 개인용 컴퓨터 보급률, 브로드밴드 설치 등은 매년 조금씩 상승 중에 있다.

크로아티아 가정 IT 인터넷 보급 현황
자료: 크로아티아 관세청
 

ICT 산업 중에서도 지출이 늘고 있는 영역에는 통신과 금융분야가 있다. 이들 분야의 기업들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새로운 서비스와 플랫폼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A1과 HT(브랜드명T-Mobile)과 같은 통신업체들은 3G와 4G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들 기업은 새로운 통신기술 도입에 매우 적극적이다. 통신 분야는 전체 ICT 매출의 41.9%를 차지하고 있는데, 효율성의 향상과 격화되는 경쟁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요 지출 분야는 IT 서비스와 네트워킹 장비 구매이다. 꾸주한 통신사들의 인터넷 서비스 개선 및 인프라 확대로 한달에 최소 한 번 이상 모바일(mobile) 기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용자도 꾸준이 늘고 있어 70%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비율
자료: Statista *표는 예상치
 

인터넷 보급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의 연령을 보면 16세 이상 34세 이하가 가장 많으며, 특히 이 세대의 학생들의 사용률이 높은 편이다.

연령별, 고용 현황별 인터넷 사용자 비율
자료: 크로아티아 관세청(좌측 그래프의 남색은 남자, 푸른색은 여자 사용자며 주황색은 종합수치임)
 

크로아티아의 주요 통신사로는 A1과 HT(브랜드명T-Mobile)을 비롯, Tele2, Optima 등이 있다. 가장 큰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HT(Hrvatski Telekom)이며 무선 및 유선 통신망 점유율 모두 1위이다. 참고로 Tele 2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United Group 에 최근 매각되어 사명을 Telemach 로 변경하였다.


통신사별 시장점유율(무선: 좌, 유선: 우측 그래프)
자료: Hkom(2019)
 

시장 동향
ICT 산업 내 시장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시장으로 분류될 수 있는데, 그 중 소프트웨어는 전체 IT시장에서 소비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분야로, 통신, 정부, 개인 사용자의 영역 안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대기업들이 기업용 S/W를 많이 구매하면서 성장세를 보여왔다.

현지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들은 해외 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IT 산업 전체 해외 수출은 2019년 8억쿠나로 12억 달러에 육박하며 타 산업의 수출 증가율 보다 높은 15%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 수출 100백만 쿠나(HRK), 약 1천6백만 달러 내외 이상을 달성한 대기업으로는 Ericsson Nikola Tesla (HRK 1.06 billion), M San Group (HRK 606 million), Infobip (257), Carel Adriatic (251) Span Group (206 ), Nanobit (193), Mercury Processsing International (169), Danieli Systec (163), Macromicro Group (160), IBM Croatia (135), Selk (119), Mobis Electronic (116), In-gram Micro (103) 이 주요 기업으로 있으며, 100백만 쿠나 미만 50백만 쿠나(HRK) 이상 달성 기업도 12개사 정도가 있다.  

서비스 시장의 성장 여부는 정부의 IT분야에 대한 투자와 기업의 시설 및 신규 전산망 개발 의지에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 IT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IT서비스 분야도 다국적 기업들은 물론 크로아티아 IT 기업들도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중에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에 인터넷거래가 늘고 있어 향후 전자상거래 산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제1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ekupi 이며 M San Group 소속으로 전자제품 중심의 거래에서 현재는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IT 관련 주요 선도기업들
자료: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종합


시장 전망
크로아티아 IT 시장은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포화 상태에 있다. 이런 자국 내 상황을 감안하여 많은 기업들이 해외 수출로 활로를 열고 있으며 최근 일부 결실을 맺고 있다. 또한 전자정부 사업, 전자상거래 분야, 농어촌 초고속통신망 구축사업, e-School 사업 등 정부 주도의 ICT 프로젝트들에 대한 사업계획들이 구체화 되고 추진 예정에 있어 관련 HW 및 SW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출 전략
ICT에서 유망한 분야는 학교 내 전산화 및 e-Schooling 분야와 정부 간 네트워킹, 전자정부 서비스를 위한 E-Croatia 분야가 있고, 중소기업체를 위한 기본적인 IT인프라, 네트워킹 장비 공급 등이 있으며, 광대역 인터넷통신망, 스마트 교통 기술, 인텔리전트 환경 구축 등이 유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향후 EU 기금이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관련 발주되는 프로젝트를 주시하여 관련 분야에 진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크로아티아의 ICT 관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현지 파트너를 통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초고속통신망 구축사업, e-Schooling 사업 등 국가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진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한국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 모바일 앱 등도 적절한 현지 파트너와의 발굴뿐 아니라, 현지화 전략(크로아티아 언어 사용, 인터넷 결제에 대한 거부감 해소 등)을 갖고 중장기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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