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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크로아티아 금융업 개관

크로아티아 KOTRA 2021/11/08

산업 개요
크로아티아의 은행기관은 중앙은행과 20개의 상업은행과 3개의 특수목적은행(Housing Saving)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및 금융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20개의 상업은행 중 특히 그 규모가 큰 5개 은행이 전체 시장의 85%를 장악하는 등 집중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크로아티아 은행업은 대부분 외국계 은행이 시장을 장악(70% 이상의 자금을 외화를 통해 조달)하고 있다. 2020년의 전체 금융 자산은 4,640억 쿠나를 기록했고, 이중 외국계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90.35%에 이르렀다.

은행 연도별 평균 자산액
(단위: 백만쿠나)
자료: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시장점유율이 높은 주요 은행 중 5위의 Hrvatska Poštanska banka d.d.만이 크로아티아 중심의 주주들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 은행들은 외국 주주들로 구성돼있다. 최근 통계를 보면 현지 은행의 외국계 자본 비율은 90% 이상이며 토종 기업 비율은 3% 미만, 나머지는 국영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토종 기업의 은행업 지분 보유는 1997년 최대 54%까지 증가하였다가 이후 꾸준히 감소하였다.

은행업의 연도별 외국인 지분(소유) 보유 비율
(단위: %)
자료: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자본시장에서 은행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자본 시장에 직접 진입이 어려운 자연인 및 법인에게 자본을 빌려주거나 자본 시장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법인이 발행한 자본 시장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비은행 부문의 금융 중개 기관은 보험회사, 임대 회사, 연금기금 관리 회사 및 투자펀드 관리 회사 등이 있으며 이들은 크로아티아 금융서비스 감독 기관(HANFA)에 의해 관리 규제를 받고 있다. 2020년 금융 및 보험업에서 발생한 연간 수익은 270억 쿠나이나 2019년 대비 50% 이상이 감소하였다.
 
크로아티아 금융업 관련 지표 및 전망 
자료: Croatian National Bank and macroeconomic experts
 

시장동향
2020년 기준으로 크로아티아의 20개 시중은행 대부분은 재정이 비교적 안정적이다. 과거 어려움을 겪던 8개의 중소규모 은행은 재정적인 문제로 대부분 폐업 및 인수합병 된 상황이다.

크로아티아 주요 은행 현황
자료: 무역관 조사 및 정리


현지에서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은행은 Zagrebacka Banka 로서 이태리계 은행이며 31%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후로는 PBZ, OTP 은행들이 뒤를 따르고 있다.

크로아티아 은행시장 점유율  
자료: TheBanks.eu
 

20개의 상업은행들의 리스트를 보면 이태리계의 은행이 전체 50%를 넘고 헝가리, 오스트리아, 러시아계 자본의 은행들이 있다. 이외에 크로아티아 은행들은 5위의 Hrvastska postanska bankd d.d 를 제외하고는 시장 점유율이 대부분 1% 미만인 작은 은행들이다.

은행별 자산액 및 시장점유율, 외국 자본 현황 

 자료: TheBanks.eu
 

시장 전망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로 4개의 은행이 손실을 기록하는 등 금융업이 일부 타격을 받았지만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이나 주요 산업인 관광업의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국제 신용등급기관인 Fitch는 안정적인 BBB- 등급을 유지하였으며 S&P 역시 안정적 투자등급을 주고 있다. 현지의 경제 사정이 나아져 건전한 Loan이 많이 이루어진다면 시장전망은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출 전략
크로아티아 내에서 기업들이 자금을 빌리기 위한 이자율은 유럽의 다른 나라에 비해 2.6% 이상 높은 수준인데, 중앙은행에서 시중은행에 요구하는 지불 준비율이 높고, 크로아티아 국가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정부의 인위적인 개입의 의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 진출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한국 기업을 상대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어렵고, 현지 기업 및 개인을 상대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현지 금융거래 관행 등을 고려할 때 다른 외국계 은행 사례처럼 현지 은행 인수를 통한 진출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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