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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경제] 중동기업이 석유화학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한다

아프리카ㆍ 중동 일반 국내연구자료 연구보고서 문상철 LG경제연구원 발간일 : 2009-02-02 등록일 : 2018-09-27 원문링크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중동의 석유화학 신증설 설비 가동이 연기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이 어려움을 겪게 되자 중동 석유화학 산업의 영향력에 대해 의문이 제시되고 있다. 석유화학 산업에 있어서 중동발 위기설은 과연 지나가는 모래바람에 그칠 것인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중동 석유화학 산업 성장의 배경 및 경쟁 우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점검해 보았다. 중동 국가들은 빈약한 경제구조를 개선하고, 산업 구조를 고도화, 다각화시키기 위해 석유화학 산업을 적극 육성해 왔다. 이번 사태와 관계없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동의 석유화학 산업 육성 노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일부 국가에서 에탄 가스 부족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으나 중동 기업들의 경쟁력 또한 향후에도 유효할 것이다. 이 같은 배경에서 Sabic을 필두로 중동의 초대형 석유화학 기업들이 탄생하고 있다. 이들은 에탄 기반 일부 범용 제품에서 나아가 고부가가치 특수 제품을 포함하여 전체 석유화학 제품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단순한 수출에서 나아가 세계 시장으로의 직접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중동의 신증설이 얼마만큼 지연될 것인가와 같은 단기적인 예측에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석유화학 산업의 장기적 구조 변화에 주목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준비에 내실을 다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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