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몰도바 의회, 루마니아어를 유일한 공식 언어로 제정하는 법안 상정
몰도바 Radio Free Europe, Interfax 2023/03/08
☐ 몰도바 여당이 몰도바의 공식 언어를 루마니아어로 변경하고자 함.
- 몰도바 여당 행동과연대당(PAS)이 몰도바의 공식 언어를 루마니아어로 확정하는 법안을 1단계로 통과시킴.
- 몰도바 국민의 약 80%가 루마니아어를 구사하는 가운데 몰도바 헌법과 공식 문서에서 사용 중인 ‘몰도바어’, ‘공식 언어’, ‘국가 언어’, ‘모국어’ 등 표현이 ‘루마니아어’로 바뀔 예정임.
☐ 몰도바가 루마니아를 비롯해 서구권과 가까워지려고 함.
- 몰도바는 루마니아와 언어, 역사, 문화를 공유하며, 몰도바 내 친서방 세력은 몰도바가 루마니아와 더욱 가까워지거나 심지어는 합쳐져야 한다고 주장함.
- 이고르 도돈(Igor Dodon) 몰도바 전 대통령을 비롯해 친러시아 세력은 ‘몰도바어’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공식적으로 ‘몰도바어’는 존재하지 않는 개념임.
☐ 몰도바 야당이 몰도바 헌법재판소에서 시위를 개최함.
- 한편 몰도바 야당이자 친러 세력인 공산주의자와 사회주의자 블록(Bloc of Communists and Socialists)은 몰도바 헌법재판소 앞에서 루마니아어를 공식 언어로 확정하려는 정부와 여당에 항의하는 시위를 개최함.
- 시위대는 ‘몰도바, 몰도바인, 몰도바어’라는 구호를 앞세워 몰도바 헌법 13조에 의거하여 몰도바 정부가 몰도바어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함.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 친러 세력에 둘러싸인 몰도바의 월경지, 위기감 고조 | 2023-03-07 |
---|---|---|
다음글 | 몰도바, 반정부 시위에 수천 명 운집... 러시아 배후 의심 | 2023-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