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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키르기스스탄, 러시아인 이민 물결 속 갈등과 기회

키르기스스탄 Moscow Times, Eurasianet 2022/11/16

☐ 키르기스스탄에는 2022년 1~9월까지 약 50만 명의 러시아인이 유입됨.
- 키르기스스탄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9월 약 50만 명의 러시아인이 유입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임.
- 러시아인 유입 증가는 9월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하여 부분 동원령을 내리면서, 이를 회피하고자 하는 러시아인들의 주변국 이민을 촉발한 결과임.

☐ 키르기스스탄 국민은 러시아인의 유입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임.
- 러시아 언론사 모스크바 타임즈(Moscow Times)에 따르면, 러시아 이민자들이 급증하면서 주변국의 주택 임대료가 인상되었으며, 러시아인을 받기 위해 기존 세입자를 퇴거 시키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보도함.
- 반면, 러시아인들의 소비로 내수 경기가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일부 있는 것으로 평가되기도 함. 일부 경제학자들은 러시아에서 철수한 다국적 기업이 키르기스스탄에 사업을 이전하고, 러시아에서 온 전문가와 투자자들을 인적 자원으로 활용한다면 경제적인 이득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함.

☐ 한편, 키르기스스탄 은행들은 국제 제재를 우려해 러시아의 자체 결제망을 받지 않기로 결정함.
- 키르기스스탄의 콤패니이온 은행(Kompanion Bank), 바카이 은행(Bakai Bank), 도스크레도뱅크(Doscredobank)는 러시아의 자체 결제망인 미르(Mir) 카드 거래를 처리하지 않겠다고 밝힘.
- 알렉세이 오베르추크(Aleksey Overchuk) 러시아 부총리는 러시아-키르기스 투자 포럼에서 키르기스스탄 은행이 미르 카드 사용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으나, 미국 재무부가 제재 대상을 우회적으로 지원할 경우, 동일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은행들이 미르 카드를 거부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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