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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사상 첫 여성 대통령 탄생 눈앞...시오마라 카스트로 당선 유력
중남미 기타 Aljazeera, The Guardian, BBC 2021/12/01
☐ 시오마라 카스트로 자유재건당 대통령 후보가 대선 개표 결과 큰 득표율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음.
- 온두라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021년 11월 28일,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 투표가 있었음.
- 투표 다음 날인 29일에 시작한 개표 결과, 시오마라 카스트로(Xiomara Castro) 자유재건당(libertad y refundación) 후보가 여당의 나스리 아스푸라(Nasry Asfura)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음.
- 개표는 온두라스 현지시각으로 2021년 11월 29일 기준 약 51%가 진행되었는데, 시오마라 카스트로 후보는 지금까지 약 5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 나스리 아스푸라 후보를 약 20%p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고 있음.
☐ 시오마라 카스트로 후보는 전직 대통령의 영부인으로, 당선 확정 시 온두라스 최초 여성 대통령이 탄생함.
- 시오마라 카스트로 후보는 마누엘 셀라야(Manuel Zelaya) 전 온두라스 대통령의 부인으로 영부인을 지낸바 있음.
- 하지만 마누엘 셀라야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쿠데타로 인해 대통령직에서 쫓겨났으며, 이때 시오마라 카스트로 후보도 정계와 잠시 멀어졌음.
- 그러나 시오마라 카스트로 후보는 남편인 마누엘 셀라야 전 대통령의 실각 후 좌파 정당을 창당하고 재기를 시도했음.
- 따라서, 이번에 시오마라 카스트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온두라스는 우파 정부가 물러나고 다시 좌파 정부가 들어서게 됨.
☐ 시오마라 카스트로 후보는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외교 관계를 맺을 것을 공약했음.
- 시오마라 카스트로 후보는 신자유주의를 배척하는 성향이 뚜렷하며, 헌법 개정까지 약속했음. 시오마라 카스트로 후보는 우파의 신자유주의가 온두라스를 부패와 경제 침체에 빠뜨렸다고 보고 있음.
- 또한, 외교적으로는 대만과의 관계를 끊고 중국과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음. 이에 대해 미국은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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