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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키르기스스탄, 고위 외교관료의 망명과 사임...외교정책 기조 채택 요원

키르기스스탄 EMERiCs - - 2018/10/30

▶술탄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가 조사 발표 이후 제3국 망명을 밝히자 압딜다에프 키르기스스탄 외교부 장관이 사임함.


☐ 술탄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가 안보위원회의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제3국 망명을 신청함.
- 10월 12일 킬리치벡 술탄(Kylychbek Sultan)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가 페이스북에 현 키르기스스탄 정부를 인정할 수 없으며, 현재 제3국에 망명을 신청한 상황이라고 밝힘.
- 키르기스스탄 안보위원회는 지난 10월 11일 술탄 대사가 법과 외교부 규칙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혐의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였음.
ㅇ 지난 9월 술탄 대사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하여 부처 전체가 부패하였으며, 여권 문제를 잘못 다루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음.
ㅇ 이후 안보위원회는 술탄 대사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여 그의 혐의가 사실이라고 발표하였으며, 그가 2014~6년 말레이시아 대사를 역임하는 동안 일부 윤리 강령과 규범을 위반하였다고 밝힘.
- 이에 술탄 대사는 현 정부에 실망하여 정권과 대통령 등을 더 이상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키르기스스탄으로 귀환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함.
ㅇ 한편, 그는 안보위원회의 발표를 부인하는 한편, 자신이 제기한 문제 각 항목에 대한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고 주장함.
ㅇ 또한, 그는 검찰청과 안보위원회가 정권에 손에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언급함.


☐ 술탄 대사의 망명 발표 이후 압딜다에프 외교부 장관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사임함.
- 에를란 압딜다에프(Erland Adyldaev) 키르기스스탄 외교부 장관은 술탄 대사의 사임 발표 이후 제엔베코프(Jeenbeko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하였으며, 제엔베코프 대통령은 이를 수리함.
ㅇ 대통령 홍보처는 제엔베코프 대통령이 압딜다에프 외교부 장관과 술탄 대사의 직위를 해제하였다고 발표함.
ㅇ 안보위원회는 술탄 대사가 제기한 외교부 내 부패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임.
- 압딜다에프 외교부 장관은 2012년 아탐바예프(Atambayev) 전 대통령 임기 때부터 외교부 장관을 역임한 인물임.
- 무함메드칼리 아빌가지에프(Muhammedkaliy Abylgaziev) 키르기스스탄 총리는 압딜다에프 전 장관의 사임과 관련하여 그가 비리에 연루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가 윤리적인 이유로 사임을 결심한 것이라고 언급함.

 

▶키르기르스스탄 의회는 총리가 추천한 신임 대사 후보자의 임명을 확인하였으나, 여전히 외교정책상 큰 과제가 남아있는 상황임.


☐ 압딜가지에프 총리는 주일 키르기스스탄 대사를 신임 외교부 장관으로 추천하였으며, 의회도 이를 동의함.
- 아빌가지예프 총리는 칭기스 아이다르베코프(Chingiz Aidarbekov) 주일 키르기스스탄 대사를 신임 외교부 장관으로 지명함.
- 10월 17일 키르기스스탄 의회는 아빌가지에프 총리와 아이다르베코프 당시 장관 후보자를 초청하여 토의를 거친 후 임명에 동의함.
- 아르다베르코프 신임 장관은 불혹(不惑)의 나이로 장관에 임명되었으며, 2001년부터 외교관 업무를 시작하여 2016년부터 일본 대사를 역임하였음.
ㅇ 그는 1998년 키르기스스탄 국제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여 2001년부터 외교부 3등 서기관으로 외교 업무를 담당하였음.


☐ 압딜다에프 전 장관 사임 이후 그에 대한 평가가 이어진 한편, 외교부는 외교 정책의 기조인 <외교정책 개념>을 채택하지 못한 상황임.
-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는 압딜다에프 외교부 장관의 임기 동안 NGO에 대한 탄압이 이루어졌다며 그의 사임을 환영함.
ㅇ 스웨르들로우(Swerdlow) 휴먼라이츠워치 중앙아시아 연구원은 압딜다에프 전 장관이 지난 6년간 NGO 탄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권 침해 사례가 발생하였다고 설명함.
- 켈람베코바(Kelambekova) 전 주영국 키르기스스탄 대사는 아르다베르코프 신임 장관에게 행운을 비는 한편, <외교정책 개념(The concept of foreign policy)>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함.

ㅇ 켈람베코바에 의하면, 2007년 이후 키르기스스탄의 외교정책 개념이 채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ㅇ 그녀는 신임 대통령이 외교부와 협력하여 외교정책 개념을 강구하여야 하며, 외교부 장관이 외교정책 개념 채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참고자료
EGEMEN QAZAQSTAN, Prime Minister nominates Chingiz Aidarbekov for post of Foreign Affairs Minister, 2018.10.17.
Sputnik, Почему Эрлан Абдылдаев оставил пост министра, рассказал Абылгазиев, 2018.10.18.
Радио Азаттык, 41-летний Айдарбеков назначен главой МИД Кыргызстана, 2018.10.17.
RadioFreeEurope/RadioLiberty, Kyrgyz Foreign Minister Steps Down, Ambassador To Seoul Seeks Asylum Abroad,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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