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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카자흐스탄의 상반기 경제성장 현황과 향후 전망

카자흐스탄 주진홍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2013/08/14

■ 카자흐스탄 총리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올해 상반기에 서비스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5.1%(잠정치)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수출보다 내수에 기반한 경제성장의 형태를 보임.

- 상반기 서비스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한 반면 광업, 제조업 부문은 1.8% 증가에 그침.
ㅇ 카자흐스탄 서비스 부문의 GDP 비중은 53%이며 광업, 제조업 부문의 비중은 39.6%임. (2013년 1분기 기준)
- 한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하고 수입은 10.3% 증가하는 등 무역수지 흑자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임.
ㅇ 카자흐스탄 재정부에 따르면, 2013년 2분기 카자흐스탄의 무역수지(잠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20%이상 감소한 113억 US$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음.


■ 카자흐스탄의 내수 소비 증가는 정부 주도의 산업 개발 프로젝트 투자에 기인한 것으로, 상반기 수출 감소는 유가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 카자흐스탄은 현재 ‘산업혁신 강화를 위한 국가프로그램 2010~2014’를 추진 중으로 2013년 상반기에만 716억 텡게(미화 약 4억 7천만 달러)가 34개의 산업개발 프로젝트에 투자됨.
- 상반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였으나 기준 유가인 브렌트 유가가 2013년 상반기에 평균 107.96 US$/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6% 하락하여 원유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억 달러 감소한 48억 US$를 기록함.
ㅇ 카자흐스탄의 수출품목 중 원유 등 화석연료의 수출 비중은 72%(2011년 기준)


■ 2013년 하반기에는 내수 소비의 둔화가 전망되고 전년보다 낮은 국제유가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신규 유전의 생산 시작으로 원유 생산량이 확대되어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EIU는 카자흐스탄의 실질 임금상승률이 둔화 및 감소세(6월, 0.5% 감소)로 전환한 것을 근거로 내수 소비가 둔화되고 유가도 전년 동기 대비 낮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여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5.8%에서 5.1%로 수정한 바 있음.
- 그러나 2013년 7월 1일에 생산을 시작한 세계 최대 해상 유전 중 하나인 카샤간(Kashagan) 유전의 원유 생산량이 크게 확대된다면 상반기보다 다소 높은 경제성장률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ㅇ 카샤간 유전은 1단계로 18만 배럴/일, 2단계에는 추가로 37만 배럴/일을 생산할 예정인데 이는 2012년 카자흐스탄 원유 생산량의 10~30%에 해당함. 현재는 연말까지 3백만 톤(약 6만 배럴/일) 생산을 계획 중임.

<자료: EIU 경제전망, 카자흐스탄 총리실 보도자료, 미국 단기에너지전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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