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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석유화학제품(폴리머) 시장 동향

러시아 KOTRA 2022/07/19

- 러시아는 2021년 약 8,620만 톤의 폴리머를 생산
- 2021년 한국은 러시아로 5.2억 달러를 수출
- 러시아는 폴리머 종류에 따라 수요의 30~90%를 수입에 의존


러시아 석유화학제품 시장 개요
러시아는 2021년 약 8,620만 톤의 폴리머를 생산하였다. 이 중 60%는 내수 시장에 공급되었고 40%는 수출되었다.




우주항공산업, 자동차 산업, 도로건설 산업이 지난 5년간 각 3~5배 성장하며 폴리머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추가로 2020~2021년 기간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배달 음식 애플리케이션 및 온라인 리테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배달 용기 및 포장 필름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러시아 자체 생산 폴리머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러시아 시장은 폴리머 종류에 따라 수요의 30~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 예측에 따르면, 러시아 폴리머 시장은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55% 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하며, 2025년까지 현 수준의 현지공급 비중 60%가 44%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수입 비중을 낮추기 위해 러시아 정부는 2030년까지 총 2.2조 루블(약 315억 달러)을 투자해 36개의 폴리머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수입 시장
2021년 기준, 대 러시아 폴리머 주요 수출국은 독일, 중국, 한국, 네덜란드, 벨기에, 벨라루스, 이탈리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핀란드이다.




한국은 2021년 5.2억 달러를 수출하며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러시아로 폴리머 생산을 위한 기본 원료(1차 폴리머) 중심으로 수출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및 대러 제재 영향으로 대 러시아 폴리머 주요 수출국 점유율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수입·유통업체
러시아의 폴리머 수입은 해외 생산업체와 직접 거래 방식 또는 무역회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시사점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 폴리머 시장은 공급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서방 국가들이 수출 중단 또는 제한하면서 폴리머 수급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러시아 플라스틱 가공업자 연합(Союз переработчиков пластмасс)은 현 상황으로 많은 원자재 구성 요소뿐만 아니라 생산에 필수적인 장비의 예비 부품 수급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이와 같은 공급망 문제는 러시아 정부의 수입대체 정책과 맞물려 추후 러시아 내 폴리머 생산량과 자급률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현재 러시아 폴리머 생산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폴리머 및 구성 요소에 대한 생산량을 신속하게 늘리는 것은 현시점에서 불가능해 보인다. 

원료 수급 문제에 대한 임시 방편으로 러시아 최대 석유화학제품 제조업체인 СИБУР(SIBUR)는 우선 생산 제품 범위를 줄이고 제품을 단순화하는 것에 집중할 것을 제시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러시아 업체들은 대체 공급처를 아시아 태평양, 남아메리카, 중동 지역에서 찾는 중이다. 대 러시아 제재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우호국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보인다.



자료: TASS, RBC, Vostokcapital, Ihsmarkit, globus sea, Global VED(러시아 무역통계 DB), 업체 인터뷰 등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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