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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산업 정보

사우디아라비아 KOTRA 2022/01/19

- 사우디 석유 매장량은 배네수엘라에 이어 세계 2위
-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 상장, 석유화학기업 SABIC 인수를 통한 석유화학산업의 역량 증대 추진


가. 산업 특성

□ 산업개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매장량은 2020년 기준 약 2,975억 배럴로 세계 매장량의 17.2%를 차지해 베네수엘라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2016년 생산량을 기준으로 사우디 석유 매장량의 가채연수는 약 59년이다. 사우디는 OPEC 회원국으로서 핵심 역할을 하며 국제 원유 시장의 수급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에 앞서, 사우디는 미국과 함께 원유 증산을 논의를 하였고, 2021년 7월 OPEC+의 석유장관 회의에서 늘어난 원유 수요, 유가 상승 등을 고려하여 8월부터 하루 40만 배럴의 원유 감산 완화에 합의하는 등 세계 석유 수급 사정을 감안해 탄력적인 산유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주요 이슈
ㅇ 이란과의 관계 개선 및 UAE와 이해관계 대립
사우디와 이란은 전통적으로 정치 및 종교적 사유로 인하여 사이가 좋지 않으나, 최근 이란의 정권 교체 후 사우디와 이란의 관계가 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 역시 원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많은 국가이므로, 향후 이란 제재의 완화를 통한 원유 및 천연가스 수출 재활성화와 관련하여 이란과 원만한 대화를 통해 원유 생산량 합의 등이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AE는 사우디의 우방으로 분류되는 국가이지만, 예멘 남부 분리주의 운동을 지원하고 최근 OPEC+의 감산 완화 논의에서 UAE에 배정된 할당량이 적다는 이유로 합의를 거부하는 등 사우디와 이해관계에 있어 크고 작은 대립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감산 완화 합의가 극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사우디는 다국적 기업의 중동 지역 허브를 지향하며 기존 허브인 UAE를 견제하고 있기 때문에 원유 생산은 물론이고 다양한 이해관계에서 양국 간의 대립이 이어질 전망이다.

ㅇ OPEC+의 원유 감산 완화 합의
2021년 7월 기존 OPEC회원국과 非OPEC 산유국으로 이루어진 OPEC+의 장관급 회의에서 원유 감산 완화를 합의하였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경기 회복세로 인한 원유의 수요 증가와 유가 상승 등을 고려하여 원유 수출국들은 8월부터 하루 40만 배럴의 원유 감산 완화에 합의하였다. 사우디는 2022년 5월부터 기존의 일일 원유 생산량 약 1,100만 배럴이 약 1,150만 배럴의 수준으로 증산될 예정이다.

□ 주요 기업 현황
ㅇ SAUDI ARAMCO
국영기업인 사우디 아람코는 원유보유량과 원유생산량에 있어 세계 최대 규모의 정유회사로 사우디 내의 석유 생산에 대한 독점권을 갖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는 100% 아람코 소유의 정유시설 6곳과 국제 정유회사와 합작 투자로 설립한 정유시설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전액 출자 정유소는 라스 타누라(Ras Tanura), 자잔(Jazan), SASREF(Saudi Aramco Jubail Refinery), 얀부(Yanbu), 리야드(Riyadh) 정유시설 등 총 6곳이다. 합작 투자 설립 정유시설은 엑슨 모빌(ExxonMobil)과 합작 투자한 SAMREF(Saudi Aramco Mobil Refinery Co Ltd), 중국석유화공(SINOPEC)과 합작 투자한 YASREF(Yanbu Aramco Sinopec Refining), 토탈(TOTAL)과 합작 투자한 SATORP(Saudi Aramco Total Refining And Petrochemical) 정유시설 등 총 3곳이다.

사우디 아람코는 원유 생산과는 별개로, 사우디 VISION2030에 따라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개편하려는 움직임에도 참여하고 있다.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아람코의 지분 일부를 2019년 기업공개(IPO)를 통하여 상장하였고 여기서 확보된 자금을 자국의 경제다각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생산 및 공급된 원유를 정제하고 판매하는 다운스트림 산업 분야와 관련해 자국 석유화학기업인 SABIC(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을 인수하였다. 사우디 아람코는 2020년 6월 사우디 국부 펀드(PIF)로부터 691억 달러에 SABIC을 인수하였으며 이를 통해 사우디 석유화학산업의 역량을 증대시키고 사우디 국부 펀드의 VISION2030 관련 자금운용 능력을 확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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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산업 현황
사우디 원유 생산량은 최근 5년간 적게는 일일 1,100만 배럴에서 많게는 1,240만 배럴까지 분포해 있다. 2020년 사우디의 일일 원유 생산량은 1,104만 배럴로 2011년 1,108만 배럴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나, 2021년 7월 OPEC+의 감산 완화 합의 등을 통하여 원유 증산이 이루어져 2022년에는 이보다 높은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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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생산량은 일정한 증감세를 띄지 않고, 석유 생산국들의 증산 또는 감산 합의, 세계 경기의 흐름, 세계 원유 수요량 변화, 유가동향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생산량이 조절되므로 상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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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원유 일일 수출량은 2017년 697만 배럴로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하였고, 2018년 이후 연간 일일 수출량을 700만 배럴 이상 유지하고 있다. 2020년 사우디의 원유 일일 수출량은 724만 배럴(추정치)로 전년 728만 배럴 대비 소폭 감소하였다. 사우디의 2000-2015년 평균 일일 수출량은 681만 배럴로, 최근 5년 동향은 이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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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의한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2020년 사우디의 원유 수출액은 1,137억 달러로 당해 원유 수출국 중 수출액 1위를 차지하였다. 이는 당해 이루어진 세계 원유 수출액 기준 17.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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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진출 전략

□ SWOT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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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 및 유망분야
사우디의 VISION2030 등 석유 중심의 자국 경제구조 개편, 세계의 탄소중립화 흐름 등 사우디 국내외적으로 석유 중심의 경제를 바꾸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석유는 세계 주요 산업의 핵심 에너지이다. 따라서 원유 관련 산업은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 아람코는 국내 정유회사 에쓰오일의 모기업이며, 2019년 현대오일뱅크의 지분을 17% 매입하는 등 한국과 에너지관련 교류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두 국가는 원유, 가스, 차세대 재생에너지 수소, 암모니아 등과 관련하여 밀접한 협력관계에 있다. 한국은 이와 관련하여 설비, 인력 등에 강점이 있으므로 플랜트 유지 보수를 위한 파이프 및 밸브 관련 제품, 전문인력 컨설팅 등 관련 산업의 시장진출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원: 피치솔루션, 유로모니터, Statista, Trading Economics, GASTAT, Bloomberg, 리야드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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