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우크라이나 농산업 정보

우크라이나 KOTRA 2021/06/15

- 농업, 우크라이나 GDP의 10% 차지하는 주요 국가산업 -
- 2021년 7월 1일부터 농업용 토지 매매 허용법안 적용 예정-


개요
우크라이나는 세계 3대 곡창 지대로 꼽히는 흑토 지대를 보유하고 있다. 북미의 프레리, 아르헨티나 팜파스와 함께 세계 3대 곡창 지대로 분류하고 있으며, 전 세계 흑토의 약 28%가 우크라이나에 분포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이 우크라이나 GDP에서 10%를 차지하며, 전체 수출 대비 농업 비중은 45%에 달한다. 비옥한 흑토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농산물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유럽, CIS, 북아프리카 등에 수출하기 좋은 환경에 놓여 있다. 해바라기씨, 옥수수, 밀, 보리 콩 등은 전 세계 수출량 Top10에 들어간다.

정부 정책
2019년 7월에 우크라이나 농림식품부, 농업 개발 국가 프로그램 2022을 발표 & 추진중에 있다. 주요 골자는 산업구조 개혁 및 법적기반(사회보험, 연금보장 등) 개선을 통한 중/소작농 대상 지원, 중 소작농 대상 저금리 대출 제도 마련 등 농산품 생산자에 대한 재정적 지원, 농기계 장비 구입에 대한 부분적 보상방안 마련 등 농산품 생산자의 경쟁력 확보 지원, 농수산식품 중 경쟁력 있는 우수 품목에 대한 지원하고 임업, 어업 지원, 소비자 및 식품 안전 보장, 환경 보호 등이다. 동 프로그램 수행을 위한 비용은 총 985억 그리브냐(약 39억 USD)로 추산된다.

정부는 2021년 4월 7일 농업 종사자들을 위한 추가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경제 개발 무역 농업부 Ihor Petrashko장관에 따르면 농업협회와 농업에 종사하는 업체들과의 긴밀한 대화를 통해 농민들의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프로그램 주요 골자는 초자연적 비상 상태로 인한 작물 피해로 인한 손실 보상, 농업재해보험, 유기농 농산물 생산자, 감자&메밀 재배자 자금 지원 등이다.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농민들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생산양을 늘려 결국 국가 식량 안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술 동향
우크라이나 농업 생산은 가족 중심의 중/소작농(5-3,000헥타르 규모)이 주도하고 있으며, 신기술에 도입에 대한 인식이 낮다. 인근 유럽 국가 대비 토지 면적당 농업 생산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천혜의 농업 환경을 갖고 있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과 인식이 다소 부족하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농가 대부분이 농업을 연중 지속 사업이 아닌 계절성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자급자족이 가능한 생산량 덕에 신기술의 필요성을 절감하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 스마트 농법 활용 비율은 10% 수준에 불과하며, 대부분 우크라이나 대형 Agro-Holding 위주로 활용되고 있다.

주요 이슈
우크라이나 정부는 최근 농업용 토지 매매 허용을 위한 제도 정비에 착수했다. 해당 법안의 주요 골자는 농업용 토지를 우크라이나에 설립된 법인 등에 매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2019년 9월 각료회의에서 통과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농지 개혁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일부 수용해 농지 매매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2021년 7월 1일부터는 우크라이나 국민 개인에 대한 매매만 허용되며, 규모는 1인당 최대 100헥타르로 제한했다. 2024년 1월 1일부터는 1인당 1만 헥타르까지 매매가 가능하게끔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농지 임차인은 해당 농지를 우선적으로 매수할 권리를 갖게 되며, 농지 소유인에게 서면 통지 후에 우선 매수권을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계 법인에 대한 매매는 2024년 1월 1일부로 허용하며 1개 법인당 최대 1만 헥타르까지만 매매할 수 있게 됐다. 단, 우크라이나계 법인에 외국계 자본·주주 및 외국인 주요 관계자가 없어야 한다.

주요 기업 현황

우크라이나 주요 대형 농기업 현황
자료: Kernel

SWOT 분석



유망 분야
우크라이나의 경우, 농기계 장비는 외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며, 수입제품 대부분이 유럽에서 수입해온 제품이다. 우크라이나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우크라이나 농기계 중 자체 분사 분무기, 콤바인 수확기, 트랙터의 경우, 무려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살포기, 파종기 등 대부분의 농기계 장비를 유럽에서 수입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농기계 장비 주요 수입국 (HS CODE 8433)
(단위: US$ 백만)
자료: State Custom Service of Ukraine


비옥한 토지로 세계 주요 농작물 생산국임에도 불구하고 농기계 장비가 부족하고 기존의 장비들 대부분 노후화되어 있다. 전체 농기계 중 30%가 교체 또는 개량되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파종기 등 농기계와 농업용 드론을 현지에서 합작 생산하는 국내기업 등이 있으나, 아직은 미미한 수준으로 향후 농기계 및 관련 기자재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잠재력이 높이 평가된다.
 
우크라이나 기업들의 관심이 차츰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대규모 농지를 테스트 베드로서 활용할 수 있고 많은 부품업체들이 동반진출할 가능성도 있어,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자료: Euromonito, ITC TRADE MAP, razumko, nicouncil, ucab, epravda, 키예프 무역관 자료 종합
 < 저작권자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