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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이란과 물류 연결

타지키스탄 Asia-Plus 등 2020/08/06

☐ 타지키스탄과 이란을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 통로가 열림
이란에서 아프가니스탄을 거쳐 중앙아시아를 잇는 새로운 물류 노선인 크타이 회랑(KTAI corridor; Kyrgyzstan-Tajikistan-Afghanistan-Iran)이 열렸다. 크타이 회랑은 이란 관세청(IRICA)과 경제 협력 기구(Economic Cooperation Organization), 국제 도로 운송 연합(International Road Transport Union)이 합작해 만들었으며, 타지키스탄을 거쳐 키르기스스탄까지 연결된다. 

크타이 회랑의 개통은 타지키스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8년부터 투르크메니스탄이 마약 거래를 방지한다는 이유로 타지키스탄 국적의 화물차와 열차의 입국을 거부하면서 타지키스탄과 이란 사이를 오가는 물류 통로가 사실상 없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타지키스탄에서 이란으로 물류가 오가기 위해서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육로로 통과한 후 카스피해를 통해 이란으로 직접 가거나,  러시아로 간 후 육로로 아제르바이잔을 거쳐 이란으로 들어갔다. 크타이 회랑의 개통으로 타지키스탄은 이란과 물류를 오가는데 최소 2,000km 이상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림 1] 크타이 회랑 지도(출처: Indian Transport & Logistic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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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과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오가는 물류 이동 시간이 5일가량 단축될 예정
새로 열린 크타이 회랑은 이란의 항구 도시인 차바하르(Chabahar)와 반다르아바스(Bandar Abbas)에서 시작해 아프가니스탄 남부를 관통해 지나간 후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으로 연결된다. 크타이 회랑은 이란에서 키르기스스탄까지 오가는 현존하는 물류 통로 중 가장 짧으며, 물류의 이동 시간을 약 5일가량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인도를 비롯한 다른 나라의 화물도 크타이 회랑을 통해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이란 관세청은 개통과 함께 이란에서 다섯 대의 트럭이 크타이 회랑을 이용해 타지키스탄으로 출발했다고 했으며, 오가는 화물차가 검문을 덜 받고 국경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특별 인증 서류를 발급했다고 발표했다.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Asia-Plus, Иран открыл новый коридор для доставки грузов в Таджикистан, 2020.07.27.
Indian Transport & Logistics News, Kyrgyzstan-Tajikistan-Afghanistan-Iran TIR corridor opens for freight, 2020.03.07.
Teheran Times, Iran officially launches KTAI corridor, sending cargoes to Kyrgyzstan, 2020.07.26.
фергана, Из-за борьбы с наркотиками грузовики стали объезжать Туркмению стороной, 2020.09.20.
фергана, Иран открыл новый грузовой коридор в Таджикистан, 2020.07.27.
фергана, Таджикистан проложил торговый путь в Иран через Казахстан и Россию,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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