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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환경] 칠레 산티아고시의 대기오염 분석 및 한-칠레 협력 이슈 연구

칠레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하상섭, 장유운, 박일수, 장수환, 정경원 국제지역연구 발간일 : 2015-01-01 등록일 : 2018-01-19 원문링크

본 연구는 칠레 산티아고시의 대기 오염에 대한 현황, 오염저감 정책 발전과 한계 그리고11개 대기오염측정소 자료를 대기과학 데이터 분석 변수들을 통해 대기질 정도를 파악하고향후 대기과학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협력 가능성을 탐색해 본 논문이다. 산티아고시의 대기질은 동쪽의 안데스와 서쪽의 해안 융기 산맥의 중간 분지에 위치하여서 여름철에는 오존그리고 겨울철에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환경기준(오존:8시간 평균 120 ug/m3, 미세먼지:24시간 평균 150 ug/m3)을 초과하는 사례가 빈번하였다. 분석기간(2012년1월~2013년12 월)동안 오존은 북동쪽에 위치한 라스 콘데스(Las Condes) 측정소에서 주로 환경기준을 59일을 초과하였고, 미세먼지는 뀔리꾸라(Quilicura), 세로 나비아(Cerro Navia), 빠르께(Parque) 측정소에서 50일 이상 환경기준을 초과하였다. 이러한 대기오염 및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칠레정부 및 산티아고 시정부는 1990년에 환경법을 제정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이후 수도권 대기오염 방지계획을 마련해 도시 대기질을 관리해 왔다. 이러한 결과로 1990 년부터 2011년까지 오염물질을 평균 59% 감소시킬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기오염 저감 관련 교통 정책에서 차량 통제와 노후차량 교체 그리고 저유황 연료사용 등 교통규제를 통한 다양한 대기질 개선책을 시행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감소율은 평균 6%로 낮아졌지만, 오존의 주말효과가 발생하여서 차량에서 기인하는 질소산화물의 감축이 오히려 대기에서 오존 농도를 증가시키고 있다는 과학적 연구 및또 다른 대기오염 우려가 존재한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보다 조밀한 대기 자동측정망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칠레는 모델링을 통한 도시 대기질 예측, 고농도 오염물질 발생 방지와 국지적 피해 예방, 한국의 정보·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측정망 운영과 굴뚝 원격 감시 시스템(Clean SYS) 구축과 같은 첨단 대기환경 분야의 협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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