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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문학] 현대 아이티 문학 및 아이티 이민문학에 나타난 “다중성” -경계 없는 육체와 새로운 지형도:르네 데페스트르(René Depestre), 스탄리 페앙(Stanley Péan)의 작품에 나타난 “좀비” 연구-

중남미 기타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이송이 서강인문논총 발간일 : 2014-12-31 등록일 : 2017-11-17 원문링크

정형화된 양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좀비”에 대해 현대 아이티 출신 작가들의 소설들은 다양한 관점과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르네 데페스트르는 『내 모든 꿈속의 아드리아나』(1988)에서 좀비를 통해 서구의 기독교 문화적 관점에서 비천화되고 이분화되어 폄하되었던 육체를 사물과 자연과의 조응이 가능한 대상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 스탄리 페앙은 『좀비 블루스』(1996)에서 잊혀진 과거와의 만남이자 억눌린 자아의 발견이라 할 수 있는 좀비를 통해, 방랑, 이민, 정체성에 대해 탈식민적이며 범세계적인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두 아이티 작가의 작품에서 좀비들은 다양한 문화들의 혼종과 평화로운 공존, 다중성을 통한 풍요함을 보여주는 아이티의 문화가 지닌 가치를 반영하는 대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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