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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정치] 중남미 여성의 정치참여 :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비교연구

중남미 일반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서경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발간일 : 2008-09-01 등록일 : 2017-09-03 원문링크

정치영역에서 여성의 과소대표성은 현대 대의민주주의의 심각한 문제이다. 여성의 정치참여와 관련하여 많은 공통점과 차이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중남미의 대표적 국가인 칠레와 아르헨티나도 이러한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칠레와 아르헨티나 두 국가의 여성정치와 관련된 차이점과 공통점을 비교분석하는 것이며, 이를 통하여 중남미 지역 여성의 정치참여에 관한 한 단면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밝혀진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여성 정치참여에 관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두 나라 모두 전통적으로 정치에서 소외되었던 여성들이 오히려 군부정권하에서 인권문제를 둘러싸고 정치화되었다. 둘째, 이들 여성들은 군부의 억압적 상황에서도 뜻을 같이하는 공동체가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셋째, 이들 여성조직은 군부정권하에서 인권단체로서는 효율적이었으나 민주화 이행 이후 인권범죄자들의 처벌과정에서 영향력은 매우 제한되어 있었다. 넷째, 정치세력화의 잠재력을 확인한 여성들은 민주화 이후 여성할당제를 통하여 괄목할만한 정치참여 증대를 이루었다. 아울러 본 연구는 두 가지의 중요한 함의를 가진다. 하나는 진정한 대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는 전통적으로 정치에서 소외된 계층들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법적, 제도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여성 정치참여의 증대는 양적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 측면도 중요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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