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1/8일 스리랑카 대선 결과, 범야권 후보인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Maithripala
    Sirisena) 전 보건부 장관이 신임 대통령에 당선
    ㅇ 대통령 후보는 총 19명이나 사실상 3선에 도전하는 마힌다 라자팍세 현 대통령과 시리세나 전
        장관의 2강 구도로 선거 당일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음

ㅁ [선거배경 및 의미] 시리세나 차기 대통령의 당선은 지난 10년간 왕가 독재정권에 염증을
    느낀 국민들의 민주주의 실현에 대한 염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
    ㅇ 라자팍세 현 대통령은 '05년 첫 집권에 이어 '10년 재선에 성공한 직후 3선 이상을 제한하는
        기존 헌법을 개정. 임기를 2년 앞둔 '14.11월 조기대선 시행, 출마를 발표
    ㅇ 라자팍세 대통령의 높은 인기에 대적할 후보가 마땅치 않아 무난한 3선을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집권당 사무총장이었던 시리세나의 탈당 및 출마 선언으로 판세 급변
    ㅇ 주요 외신들은 이번 결과가 스리랑카 정계를 장악한 대통령 일가의 족벌정치, 독재, 부정부패
        등이 만연한 가운데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돌파구로써 의미가 있다고 평가
    ㅇ 시리세나 대통령 당선자는 “집권 후 100일 이내 대통령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고 선거 제도를
        개혁하는 등 관련 헌법을 개정, 부정부패 척결, 에너지 안보, 도덕사회 실현” 등을 약속

ㅁ [경제동향 및 과제] 내전종식 이후 인프라 구축 등 국가재건사업 추진, 관광업 호조
    등으로 7% 높은 경제성장률 지속. 다만 높은 외채의존도, 만성적인 쌍둥이 적자 등
    대외 리스크에 취약한 경제구조의 개선 필요
    ㅇ 한반도의 1/3 면적, 인구 2100만명, 경제규모 716억달러(세계 67위)의 소국이나 인도양 해상
       요충지, 관광휴양지로서 높은 개발 잠재력 등으로 주목 받는 프런티어 마켓 
         ※ 스리랑카 콜롬보주가지수 '14년에만 약 23% 상승
    ㅇ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1년 10억달러를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 최대 투자국은 중국
        ('13년 2.4억달러, 전체 FDI의 17%) 
    ㅇ 그러나 의류, 차 등 부가가치가 낮은 수출품 등으로 무역수지 적자('13년 76억달러)와 막대한
        전후 복구사업 지출 및 부정부패에 의한 탈세 등으로 재정적자('13년 5.9%)를 겪고 있음
    ㅇ '14년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약 76%로 매우 높은 수준. 대외 리스크 취약성에 대비하기 
        위해 목표 경제성장률('15년 8%) 달성과 상환능력 제고 필요
    ㅇ 완만한 인플레가 예상됨에 따라 '14년에 이어 '15년에도 통화당국의 완화적 기조 지속 전망.
        미 금리인상을 앞두고 '14년 달러당 130~131루피(LKR) 수준에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여왔던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