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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베네수엘라의 정치 안정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개최 제안
콜롬비아 Anadolu Agency, Insight Crime 2023/03/30
☐ 콜롬비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구상 중임.
-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콜롬비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부와 야권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 페트로 대통령은 국제 컨퍼런스 형식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며, 유럽과 다른 중남미 국가, 그리고 베네수엘라를 제재 중인 미국도 해당 컨퍼런스에 참여하도록 주선할 방침이라고 밝혔음.
- 페트로 대통령은 미국, 유럽, 여타 중남미 국가 대표자가 곧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Bogota)에서 만나 컨퍼런스와 관련한 사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베네수엘라 정부 반대파를 이끌고 있는 후안 과이도는 콜롬비아의 제안이 필요없다는 입장임.
- 페트로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안정을 앞당기기 위한 컨퍼런스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하자, 후안 과이도(Juan Guaido) 베네수엘라 야권 대표는 이미 노르웨이가 감독국으로 참여 중인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고 반박했음.
- 과이도 야권 대표는 별도의 추가적인 미팅은 필요 없다고 하면서, 2024년에 자유로운 선거를 실시한다는 계획에도 변함없다고 덧붙였음.
- 과이도 야권 대표는 이미 시작된 협상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니콜라스 마두로(Nich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대화 의지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음.
☐ 페트로 대통령이 자신의 공약인 총체적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베네수엘라의 협력이 필요함.
- 페트로 대통령은 취임 이후 베네수엘라와의 외교 관계를 즉각 복구하는 한편,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풀고 마두로 정권이 국제사회에서 정당성을 인정받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이처럼 페트로 대통령이 고립된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폭 지지하려는 이유는 페트로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총체적 평화(total piece) 달성과 연관이 있음
- 페트로 대통령이 주로 콜롬비아-베네수엘라 국경 지대에서 활동하는 반정부 단체와 항구적인 평화 협정을 맺기 위해서는 베네수엘라의 도움이 필요하며, 마두로 대통령의 집권 정당성을 강화하고 미국의 제재 해제를 유도하는 것이 베네수엘라의 실질적인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분석이 제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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