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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미국 체류 비자 6개월 연장 신청

브라질 The Guardian, Reuters, BBC 2023/02/01

☐ 미국에 머물고 있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체류 비자 연장을 신청했음.
-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전 브라질 대통령이 미 정부에 6개월 비자 연장을 신청했다고 BBC, 로이터(Reuters) 등 주요 해외 언론이 보도했음.
-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가 끝나기 직전인 2022년 연말 브라질을 출국하여 미국으로 향했으며, 새 정부가 들어선 후에도 귀국하지 않고 계속 미국에 머물고 있었음.
- 미국으로 출국 당시까지 현직 대통령 신분이었던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타국 외교 사절에 발급하는 A-1 비자로 미국에 입국했음. 
- 그러나 해당 비자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자 이번에는 6개월 체류 비자를 새로 신청했음.

☐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최근 브라질에서 일어난 반정부 폭동을 선동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음.
- 브라질에서는 지난 2023년 1월 초,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가 중심이 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으며, 그로 인해 대통령궁과 국회의사당이 점거되고 일부 기물이 파손된 바 있음.
-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는 2023년 1월 1일 취임한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하면서 룰라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임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복귀를 주장했음.
- 이처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극렬한 반정부 시위를 일으킨 배경에는 대선에서 패배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시위를 종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고, 브라질 사법 당국이 해당 혐의를 두고 수사 중임.

☐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대선 패배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공식적으로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음.
-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10월 대선 결선에서 룰라 대통령에게 패배한 후 한 번도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하거나 결과에 승복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투표 기기 오류 가능성을 두고 선거 감독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음.
- 비록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폭동을 선동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더라도, 그간의 행동은 자신의 지지자를 집결시켜 시위를 일으키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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