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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멕시코,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보여주는 ‘2025 멕시코 항공우주박람회’ 성공적 개최

멕시코 이경은 EC21R&C 연구원 2025/05/09

자료인용안내

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 EMERiCs 중남미 ”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멕시코 항공우주산업의 괄목할만한 성장세 확인

o 항공우주 산업 112억 달러 규모로 성장, 2029년까지 227억 달러 전망
-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멕시코 대통령은 4월 22일 산타루시아 제1군사공군기지에서 개최된 제6회 멕시코 항공우주박람회(FAMEX 2025) 개막식에서 멕시코 항공우주산업이 현재 약 112억 달러(약 16조 500억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2029년까지 227억 달러(약 32조 5,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함. 특히 멕시코는 현재 항공우주 산업 분야 외국인 투자 유치 상위 5개국에 포함되어 있으며, 항공우주 부품 수출 규모 세계 1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함.
-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경제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멕시코 항공우주 산업이 연간 10~15%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함. 특히 첨단 터빈 생산과 고정밀 주조 능력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으로는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선진국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부연함.

o 19개 주에서 370개 기업 운영, 5만개 직접 일자리 창출
- 셰인바움 대통령은 2024년 2분기 기준으로 멕시코 전역 19개 주에서 370개의 항공우주 제조업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이 5만 개의 직접 일자리 및 19만 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발표함. 이는 멕시코 제조업 부문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플랜 멕시코(Plan México)'* 경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이행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함.

     * 2015년 1월 멕시코 정부가 발표한 경제발전전략으로, 멕시코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의존도를 줄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추진

- 디스라엘리 고메즈 에레라(Disraeli Gómez Herrera) 멕시코 항공우주박람회 위원장은 바히오(Bajío) 지역의 케레타로(Querétaro)주와 바하 캘리포니아(Baja California)주가 항공우주 산업 분야 외국인직접투자(FDI)의 각각 24.3%와 20.1%를 차지하며, 멕시코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함.

☐ 2025 멕시코 항공우주박람회(FAMEX) 성황리 개최

o 48개국 337개 기업 및 150개 기관 참가, 최신 기술 전시 
-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제6회 멕시코 항공우주박람회에는 337개 기업, 48개국, 20개 공군, 10개 멕시코 주, 18개 지방자치단체, 12개 대학, 6개 항공우주 기관이 참가하였는데, 특히 이번 박람회는 멕시코의 항공우주 방위산업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해당 분야 무역 촉진,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오스카르 루비오(Óscar Rubió) 멕시코 공군사령관은 셰인바움 대통령과 리카르도 트레빌라 트레호(Ricardo Trevilla Trejo) 국방부 장관을 대신하여 진행한 폐막식 연설에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최신 기술 발전과 혁신, 기업과 교육기관 및 군대 간의 생산적인 협력의 가능성을 목격했다”고 평가함.

o 미국 F-35, 스페인 A400M 등 69개 항공기 전시 및 공중 시연
- 한편, 이번 박람회 현장에는 멕시코 국내 항공기 67대와 미 공군 전투기 6대가 배치되었으며, 일부 항공기는 전시 및 공중 시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짐. 특히 미국의 F-35 전투기, 스페인의 A400M 수송기, 멕시코 공군의 F-5 제트기가 공중 시연을 선보임.
- 또한, 우주 전시관이 별도로 마련되어 업계 관련 주제에 대해 심층 토론 일정이 진행됨. 동 계기 멕시코 최초의 여성 우주인인 카티아 에차사레타(Katya Echazarreta)가 항공우주 분야의 미래와 협력 기회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여, 멕시코의 우주 산업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됨.

☐ 멕시코 항공우주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 제시

o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우주기구 설립 및 NASA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은 멕시코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우주기구가 22개국의 참여로 곧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또한 멕시코 국립자치대학(UNAM)이 개발한 나노로봇 '콜메나(Colmena)'가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최초로 달에 도달하는 멕시코산 우주 장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함.

     * 미국 NASA가 주도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 특히 콜메나 나노로봇의 개발 비용이 150만 페소(약 8만 달러)에 불과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미국 관계자들도 놀랄 만큼 비용 효율적인 성과라고 설명함. 

o 젊은 인재 양성 및 기술 자립도 강화 추진
- 에브라르드 장관은 “국가가 타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기술을 개발할수록 더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다”며 기술 자립도 강화의 중요성을 역설함. 특히 멕시코 우주항공 관련 교육기관에서 젊은 인재들이 신흥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특정 연구팀은 경제부와 민간기업의 지원을 받아 미국 달라스 드론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이러한 젊은 인재 양성과 기술 자립도 강화는 셰인바움 대통령의 '플랜 멕시코' 경제 프로젝트의 핵심 요소로, 멕시코를 세계적인 항공우주 제조 및 기술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됨. 특히 오악사카(Oaxaca)주는 박람회에서 8개 지역의 기술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지역별 특화 발전 전략을 제시함.

< 감수 : 김영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Mexico Business, FAMEX 2025 Draws 48 Nations, Highlights Aerospace Innovation, 2025.4.28.
Mexico News Daily, Sheinbaum inaugurates the 2025 Mexican Aerospace Fair showcasing industry’s ascent, 2025.4.23.
Mexico Business, Sheinbaum Opens FAMEX, Aiming to Strengthen Aerospace Leadership, 202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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