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KIEP 동향세미나

[동향세미나] 제1차 중앙아시아-EU 경제포럼 주요내용과 시사점

러시아ㆍ유라시아 일반 김초롱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러시아유라시아팀 연구원 2021/11/15

☐ 11월 6일 키르기스공화국 비슈케크에서 ⌜제1회 중앙아시아-EU 경제포럼(이하 ‘경제포럼’)⌟이 개최됨.
- 이번 경제포럼은 EU이 2019년 채택한 ⌜2021-2027년 중앙아시아 협력 정책(Regional Indicative Program for Central Asia for 2021-2027) (이하 ‘신협력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소통을 진행하는 첫 자리로 마련했음.
ㅇ EU는 2007년 첫 중앙아시아 협력 정책을 수립했으며, 역내 협력 강화, 환경, 에너지, 안보, 인권, 법치주의 실현 등 다방면 지원을 도모했음.
ㅇ 신협력정책은 최근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 등 주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인 협력을 지향하고 있음.

- 경제포럼에는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공화국 대통령을 비롯한 키르기스공화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총리, EU 중앙아시아 부대표, 15개의 EU 회원국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화상으로 개회사를 발표했음.

☐ 중앙아시아와 EU는 이번 경제포럼에서 △그린에너지 전환 △디지털화 추진 △사업환경 개선 등 3개의 주요 이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함.
- (그린에너지)  중앙아시아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이 국민의 건강증진,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중요한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점진적인 그린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자 함.
ㅇ EU는 중앙아시아와 수자원 및 에너지자원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발전과 산업폐기물 처리 관련 투자를 확대할 계획임.

- (디지털화) 중앙아시아 각국은 디지털 전략을 수립했으며, 전자정부 서비스부터 시작해 전국적인 ICT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진행 중임.
ㅇ EU는 설비 투자,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디지털화는 공공행정 서비스 개선과 민간 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수 요소이므로 공공, 경제, 교육, 의료 등 사회 필수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임.

- (사업환경) 중앙아시아 국가는 사업환경 개선을 통해 일자리 창출, 생산 품목 다변화, 상호 수출입 증가 등을 기대하고 있음.
ㅇ EU는 중앙아시아의 사업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 간소화 개혁을 비롯한 기술규제, 표준, 관세제도 등의 조화 과정을 지원할 예정임.

표 1. 제1회 중앙아시아-EU 경제포럼 주요 내용
자료: 언론 자료를 토대로 저자 정리.


☐ 이번 경제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 분야의 피해 회복과 경제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한 EU의 대중앙아시아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하는 회의로 평가되고 있음.
- 경제포럼 참가자들은 논의된 3대 주요 협력분야에 관한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후속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함.

- 이번 회의는 EU와 중앙아시아의 협력 우선순위 정의, 협력 채널 구축 등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향후 중앙아시아 5개국의 협조와 후속조치 이행 등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임.


1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