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 파라과이의 대사관 이전 발표 후, 이스라엘 정부는 강하게 반발하였음.
- 파라과이가 이스라엘 주재 파라과이 대사관을 텔아비브로 재 이전한다는 발표 후 몇 시간 뒤, 이스라엘 정부는 파라과이에 있는 자국 대사관을 폐쇄하겠다고 항의함.
ㅇ 지난 9월 5일,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는 파라과이에 있는 자국의 대사관을 폐쇄해라고 명령했음.
ㅇ 네타냐후 총리실은“양국 유대관계를 긴장시킬 파라과이 정부의 결정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힘.
ㅇ 카스티글리오니 파라과이 외무부 장관은 이스라엘의 이러한 반응에 대해 “불균형”이라고 표현했으며,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 또한 “과잉반응”이라며 아순시온(Asuncion)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 폐쇄 명령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음.
- 한편, 이스라엘 주재 파라과이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카르테스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 “베니테스가 친구를 배신했다.”라고 적으며 베니테스 정부의 결정을 비판함.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파라과이의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 반면 터키는 지지하는 모습임.

☐ 마이크 펜스(Mike Pence) 미국 부통령은 파라과이 측에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함.
- 지난 9월 6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베니테스 대통령에게 전임 대통령의 결정을 고수할 것을 촉구했음.
ㅇ 미국 부통령실은 성명서를 통해 “파라과이의 예루살렘 이전 약속은 이스라엘, 미국과 역사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표시이며 전임 정부의 약속을 준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라고 발표했음.

ㅇ 백악관에 따르면,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은 지난 9월 5일 전화통화에서 파라과이가 이스라엘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측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해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해결책 성취를 향해 노력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힘.
ㅇ 성명서에는 베니테스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의 대사관 재이전 철회 재검토 요청에 어떠한 반응을 했는지에 대한 내용은 없음.

☐ 한편, 파라과이 정부는 터키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대사관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힘.
- 지난 9월 6일, 카스티글리오니 외교부 장관은 터키 대사관이 아순시온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이는 터키가 파라과이의 이스라엘 주재 파라과이 대사관을 텔아비브로 옮긴다는 결정을 지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임.
ㅇ 파라과이 주재 터키 대사관은 현재 부네오스 아이레스(Buenos Aires)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아순시온과 시우다드 델 에스테(Ciudad del Este)에 터키 영사관이 있음.

*참고자료
Reuters, Turkey to open Paraguay embassy after policy shift on Israeli capital, 2018. 09. 07
Reuters, U.S. Vice President Pence pressures Paraguay over Jerusalem embassy move, 2018. 09. 07
The Times of Israel, Paraguay urges Israel to reverse ‘exaggerated’ Asuncion embassy closure, 2018. 09. 07
The Times of Israel, US lobbying Paraguay to keep embassy in Jerusalem, 2018. 09. 07
Reuters, Israel closing embassy in Paraguay in response to return of mission to Tel Aviv, 2018. 09. 06
Reuters, Paraguay to move embassy in Israel back to Tel Aviv: foreign minister, 2018. 09.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