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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동향

우즈베키스탄 KOTRA 2022/07/19

- 내수생산이 가능한 마스크나 방역용품과 달리 진단키트는 수입에 의존
- 정부조달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아 민간 클리닉 등을 중심으로 다각도 접근 필요


상품명 및 HS Code
코로나19 진단키드의 HS Code는 가장 많이 쓰이는 핵산검사 기반의 제품이 382200에 해당하나, 동일 품목 내에서도 분류가 정형화되어있지 않아 다른 HS Code를 가지기도 한다. 큰 분류는 아래와 같다.




시장규모 및 트렌드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방역, 검사, 백신접종 등과 관련된 의료비(공중보건 및 역학안전 확보, 검역시설, 전문병원 건립 등) 지출은 당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위기대응기금 지출의 32.1%를 차지했다. 이후에도 감염자 증가에 따라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마스크, 항생제 등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 해왔다.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과 함께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우즈베키스탄 역시 정부 주도 아래 마스크와 일부 의약품은 직접 생산하기 시작했다. 특히 마스크 생산이 크게 증가했다. 2020년 말 방역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업체 수는 195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9배 가량 늘었고 하루 약 200만 장의 마스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 밖에 의료복(옷) 1일 9,000개, 의료용 거즈 1일 398,000미터 등으로 함께 증가했다.

반면, 국내에서 생산이 어려운 진단키트(진단용 장비 및 부속품 포함)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중국과 러시아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International trade Center에 따르면, 2021년 우즈베키스탄이 수입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약 31만개 중, 중국산이 7.4만 개(비중 23.9%)이며, 러시아산이 4.2만 개(13.7%)를 차지하여, 이 둘의 37.6%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수출입 동향
우즈베키스탄은 대부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에 있어 순수입국이므로 수출 이력은 없거나 일부 수입된 제품이 인근국가에 소량 재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의 2021년 진단키트 주요 수입국은 중국, 리투아니아, 러시아, 벨라루스 등으로 나타난다. 주로 가격이 저렴한 중국과 러시아산 키트에 대한 선호가 높은 편이며,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유럽국가들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경쟁동향
현지의 약국 및 클리닉 등 소매점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는 진단키트들은 아래와 같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진단키트를 주로 사용하는 진단·검사 분야의 주요기업(클리닉, 검사소)은 아래와 같다.

ㅇ INTERMED Inovation (홈페이지 : imed.uz)
우즈베키스탄의 최대 의료장비 전문 수입업체로 Mindray, United Imaging, Ajax Medical Group, Angell Technology, Alcon, Aohua, Neurotech, EDAN, CHEMA, DLAB, CA-MI, Browiner, Heal Force 제품 등을 주로 취급하며, 업력은 10년 정도 됐다. 또 공공 의료기관, 개인 진료소 및 상담센터 건설 및 운영 컨설팅 프로젝트를 전문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로는 타슈켄트 등 주요도시에 널리 분포한 지점망을 활용하여 코로나19 전문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ㅇ Tibbiyot Dunyosi LLC (홈페이지 : td.uz)
1995년에 설립되어, 보건부 및 민간 부문의 요구에 맞는 백신, 혈청, 시약 및 고품질 의료 실험실 장비 등을 전문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전문 검사소를 운영하며, 공항과 국경 등지에서의 신속검사를 수행한다. 주요 해외 파트너는 HAIER(중국), SERUM INSTITUTE OF INDIA(인도), BMT MEDICAL Technology(독일), LIAONING CHENG DA BIOTECHNOLOGY CO LTD(중국), GlaxoSmithKline(영국) SANOFI – PASTEUR S.A.(프랑스), SINOVAC(중국), WANTAI(중국), SIEMENS(독일) 등이다. 

유통구조
우즈베키스탄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크게 정부구매와 민간에서의 직접구매 2가지 채널을 통해서 수입되고 있다. 정부구매는 우즈베키스탄의 공공조달 규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나, UN 등의 국제기구와 외국의 원조를 통해 유·무상으로 지원되는 물량도 비중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간에서는 주로 현지의 연구소, 클리닉, 약국 등이 주요 판매처이다.

관세 및 인증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국가방역에 필수적인 품목임에도 수입 의존도가 커 대부분 관세 면제혜택을 부여받고 있다. 부가세는 표준세율인 15%를 부과하며 소비세는 없다. 필수 인증은 없으나, 품질을 증명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표준인증 등을 받을 수 있다.




전망 및 시사점
진단키트 시장은 건강을 염려한 소비자의 자가 테스트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팬데믹이 잠잠해진 이후로도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자가진단이 대중화와 더해 리오프닝 기조의 확대로 해외이동이 살아나면서 검사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점들로 미뤄봤을 때 진단키트의 수요는 당분간 안정적인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도 혁신개발부 산하의 첨단기술센터를 통해 자체적인 검사와 진단 체계를 구축하였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해외원조가 더해져, 정부조달 시장으로의 신규진입은 이제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민간에서 방역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점과,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더라도 이러한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방역물품에 대한 수요는 예상보다 길게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기존의 소독제와 마스크 등, 기본제품에 대한 수요와 더불어 한발 더 나아가 이제는 실내거주 환경에 신경을 씀에 따라 친환경 건축자재, 공기청정기, 살균기, 등의 파생시장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년 심해지고 있는 모래폭풍도 이러한 제품들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이에 꾸준한 시장조사와 현지 수입유통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트렌드를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출처 : Euromonitor Passport, ITC Trademap, lex.uz,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바이어 인터뷰, 기타 현지 언론보도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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