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몽골 화장품 시장, K-Beauty가 대세
몽골 KOTRA 2022/04/13
- 한류에 힘입어 K-Beauty 인기 상승, 화장품 수입 시장 중 한국이 선두
상품명 및 HS code
몽골 화장품 시장 개요
몽골은 기본적으로 자체 화장품 브랜드 및 제조 기반이 거의 없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몽골 자국 화장품 시장은 전체 시장 규모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5년간 평균 수입규모는 2000만 달러로 연평균 12%로 성장해왔으며 2021년 기준 몽골 화장품 시장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로의 수출도 2020년 약 5만 달러로 집계되는데, 대부분 바디 및 기초화장품으로 볼 수 있다.
몽골 수입 화장품 시장동향
2018~2021년 4년간의 몽골 화장품 수입액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에는 전년대비 수입이 늘었다가 2020년 코로나의 영향으로 15% 감소해 1751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2021년에는 위드 코로나에 따른 국경 개방 및 경제 회복으로 전체 수입 시장 규모가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2021년 화장품 수입액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253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화장품 종류별로 살펴보면, 전체 수입규모 중 립 제품 비중이 2.4%, 눈화장용 제품 3.4%, 매니큐어와 페디큐어용 제품 1%, 기초화장품과 메이크업용 화장품 비중은 91.6%로 확인된다. 이들 중 기초화장품과 메이크업용 화장품 수입규모가 전년대비 50% 증가했고 눈화장용 제품은 15% 증가했다. 나머지는 감소세를 보였다.
몽골은 한국, 폴란드, 러시아,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등 약 50개국에서 화장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몽골의 최근 4년간 국가별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대한국 수입은 2020년부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몽골 전체 수입 규모가 13.6%로 축소되고 대한국 수입도 11.7% 감소되는 등 전체적으로 수입시장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대한국 수입은 약 30% 증가해 최대 수입국이 됐다. 또한 상위 10개국 중 한국과 베트남에서의 수입만 확대되고 나머지 국가에서의 수입 규모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2021년에도 대한국 화장품 수입이 전년대비 45%로 성장했는데 이는 전체 수입액 중 약 20%의 비중이다. 한국 다음으로 폴란드 486만 달러, 러시아 455만 달러, 일본 229만 달러, 프랑스 215만 달러 각각 실적으로 상위 5개국 비중은 74%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산 기초 화장품이 큰 비중 차지, 매니큐어 페디큐어 제품 수입 급증
몽골의 대한국 화장품 수입 중 기초화장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성들의 매니큐어 및 페디큐어에 대한 관심 증가로 관련 제품의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2021년 통계자료에 의하면, 전년대비 눈화장용 제품 7.9%, 매니큐어와 패디큐어 제품 176.5%, 기초색조화장품 수입액은 51.6% 등 각각 증가했다.
몽골에서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 동향
몽골에서 유통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다양하다. K-Brand의 정식 딜러가 있기도 하고 한국 내 중간 무역상을 통해 수입 유통하기도 한다. 보통 몽골 수입업체들은 여러 브랜드의 정식 딜러인 경우가 많으며, 현지 소비자들이 전문 브랜드샵 보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종합매장을 찾고 있는 트렌드인 바, 수입 유통상들드 이러한 트랜드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또한 요즘 몽골 화장품 시장에서도 인플루언서 및 SNS를 통한 마케팅이 대세이다. 인플루언서 및 SNS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한국 브랜드는 100여 개 이상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신규 브랜들의 진출 수요가 꾸준히 증가 추세이다.
몽골 화장품 수입업체 동향
몽골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전체 화장품 수입 실적 기준으로 상위 10개 기업은 약 5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폴란드, 네덜란드, 러시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 화장품을 수입하는 기업으로 파악된다. 상위 10개 기업 중 한국에서만 화장품을 수입하는 기업은 1개사로 확인되고 있다. 전체 화장품 시장 수입액 기준으로는 한국이 1위를 차지하나 한국 제품 수입 바이어들은 대부분 규모는 작고 대신 바이어 수가 많은 형태를 보이고 있다.
2021년 기준 현지 약 100개 기업이 한국에서 화장품을 수입했으며, 이들 중 상위 10개기업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2021년 한국에서의 수입실적 기준으로 기업 비중을 살펴보면 Gemmove브랜드 수입자는 가장 높은 16.9%, 다음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수입하는 Beautysecrets사가 9.6%, Nature Republic브랜드의 정식 딜러사가 6%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몽골 화장품 인증 및 통관절차
현재 화장품 수입 관련 특별한 규제는 존재하지 않고 세관에 현지에서의 수입품 샘플 검사 결과 및 품질관련 증명서(GMP, ISO 등), 원산지증명서, 위생증명서, 패킹리스트, 인보이스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샘플검사를 분기에 1회 실시해야 하며, 샘플검사 시 품목에 따라 총 5가지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비용은 20달러 이내이다.
세금의 경우 관세 및 부가세를 납부해야 하며, 부가세는 모든 물품 동일한 10%며, 화장품 HS 코드에 해당하는 모든 품목 관세율은 5%이다.
시사점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에 의하면, 몽골은 4계절을 지니고 있고 건성냉대 기후 때문에 고보습, 주름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최근 들어 일반 화장품보다 에스테틱 화장품을 선호하는 추세인 바, 집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 또는 미용점에서의 화장품 수요가 증가세이다. 한국 화장품은 몽골 화장품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이미 K-Beauty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몽골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단가 및 시장성 있는 MOQ를 제시하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몽골 관세청, 전문감독청,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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