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HS Code 및 상품명

콜롬비아 이소시아네이트 생산 및 판매 동향

콜롬비아 제조산업 내 이소시아네이트의 주 용도는 플라스틱, 매트리스 및 섬유제품이다. 콜롬비아 통계청(Departamento Administrativo Nacional de Estadistica, DANE)에 따르면 '22년 세 부문 생산량 및 판매량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여 이소시아네이트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022년 콜롬비아 플라스틱, 매트리스, 섬유 제조시장 생산 및 판매 전년 대비 증감률>

(단위: %)

[자료: 콜롬비아 통계청(DANE), '23.12.18]

콜롬비아 이소시아네이트 시장 규모 및 경쟁 동향

현재 콜롬비아 이소시아네이트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 '22년 기준, 콜롬비아는 5400만 달러 상당의 이소시아네이트를 수입한 반면, 수출내역은 91만 달러에 그쳐서 시장이 수입에 크게 의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은 콜롬비아의 최대 이소시아네이트 수입대상국 중 하나이며, 콜롬비아의 최대 교역국인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이소시아네이트를 가장 많이 콜롬비아로 수출하고 있다. 2022년 한국은 콜롬비아에 822만 달러 상당의 이소시아네이트를 수출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53% 증가한 수치이며 같은 해 시장 점유율은 15.4%에 달했다. 한국, 미국, 중국 외 수입대상국들의 비중은 10% 미만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콜롬비아의 이소시아네이트(HS Code 2929.10) 수입액 현황(2020~2022)>

(단위: US$ 천)

[자료: Global Trade Atlas, '23.12.15]

2022년 콜롬비아는 91만 달러 상당의 이소시아네이트를 수출하였는데 전년 대비 약 53% 감소한 수치이며, 수입과는 반비례하는 양상을 보인다. 콜롬비아의 주요 이소시아네이트 교역국은 에콰도르와 미국이며, 이중 에콰도르는 콜롬비아 이소시아네이트의 최대 수출대상국이다. 그 외 수출대상국가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공화국, 과테말라, 페루 등 중남미 국가들이 대부분이다.

<콜롬비아의 이소시아네이트(HS Code 2929.10) 수출액 현황(2020~2022)>

(단위: US$ 천)

[자료: Global Trade Atlas, '23.12.15]

콜롬비아의 이소시아네이트 최대 수입 기업은 BASF Quimica Colombiana S.A.사로 전체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BASF 미국 지점과 한국 지점에서 물품을 공급받고 있다. 그 외 수입사로는 Espumas Santa Fe de Bogota S.A.S.사와 Quelaris Colombia S.A.S.사가 있으며 이들의 교역은 주로 미국, 중국, 독일과 이루어진다. 한편, BASF 다음으로 한국과 주로 거래하는 수입사는 Quimicos Palacio Echandia S.A.S.사이며 중국과 한국에서 이소시아네이트를 공급받는다.

<2022년 콜롬비아 이소시아네이트 수입 상위 10개 기업>

(단위 : US$ 천, %)

[자료: SICEX, '23.12.15]

반면 콜롬비아 주요 수출 기업은 BASF사, Covestro사, Wanhua사가 있으며 이들은 전체 수출 시장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2022년 對콜롬비아 이소시아네이트 수출 상위 10개 기업>

(단위 : US$ 천, %)

[자료: SICEX, '23.12.15]

관세율 및 인증제도

이소시아네이트는 2018년부터 일반관세 0%로 적용되며, 한국산은 한-콜 FTA로 인해 2016년부터 0%의 세율를 적용받고 있다. 인증의 경우, 이소시아네이트 원료 자체를 콜롬비아로 반입할 경우, 특정 인증 등록절차나 서류를 요구하지 않으며 자유롭게 무역이 가능하다. 다만, 신체 접촉 혹은 섭취가 가능한 이소시아네이트 품목은 수입 전 콜롬비아 식약처(Instituto Nacional de Vigilancia de Medicamentos y Alimentos, INVIMA)의 위생인증이 요구된다.

<콜롬비아의 이소시아네이트 수입 관세율>

(단위: %)

[자료: Arancel Legis, '23.12.15]

유통 구조

이소시아네이트는 원재료이기 때문에 유통경로 및 과정이 매우 간단한 편이며, 대부분의 판매가 해외 제조업체와 콜롬비아 국내 제조업체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품목의 특성상 B2C거래는 발생하지 않기에 유통구조가 더 단순한 편이다.

<콜롬비아 수입 이소시아네이트 유통 구조>

[자료: 현지 제조업체 설명 기반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 정리]

전문가 코멘트

콜롬비아 가구 및 매트리스 제조기업인 Espumados S.A. 사는 3년 동안 한국기업으로부터 수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Greys 수입총괄 담당자는 KOTRA 보고타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한국산 화학제품 및 이소시아네이트 품질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콜롬비아 화학시장은 한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과 전반적으로 가격에 매우 민감하다는 점"도 강조하였다.

시사점

현재 성장세를 보여주는 콜롬비아 이소시아네트 시장의 ① 간략한 인증 절차 ② 전체 수입액의 증가 추세 ③ 한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은 시장 진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콜롬비아 대부분의 이소시아네이트 수입 기업은 수년간 거래 중인 한국 단골 고객을 보유하고 있기에 시장성 수요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신규 진출, 또는 추가 거래선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존재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 Global Trade Atlas, DANE, INVIMA, SICEX, Arancel Legis, Pixabay, KOTRA 보고타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