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카타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동향
카타르 KOTRA 2023/05/30
카타르 내 디지털 헬스케어, 국가 주요 추진 과제 부상
17%의 연평균 성장률(CAGR 2023-2027)을 보일 것으로 예상
2027년까지 시장 규모는 미화 2억619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
정책 동향
카타르는 인구 300만 국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가가 지속 발전함에 따라, 의료 산업 발전에 많이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 서비스와 더욱 용이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사용하는 의료 분야이다. 해당 산업은 디지털 기기, 소프트웨어, 통신 기술을 사용하여 환자 데이터를 수집, 분석, 전송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환자 치료 결과와 의료 효율성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카타르 정부는 최근 몇 년 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여러 과제를 추진 중이다.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세계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추세에 따라 해당 분야에 많은 구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TASMU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주요구성>
[자료: 카타르 교통통신부]
카타르 교통통신부(MoTC : Ministry of Transport & Commurications)는 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해 국가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TASMU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물류, 교통, 스포츠, 환경, 헬스케어라는 5대 분야의 국가적 과제를 향상시키기 위한 스마트 디지털화, 솔루션 개발을 추진 중이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공공보건부(MOPH:Ministry of Public Health)와 협업해 아래의 과제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TASMU 디지털 헬스케어 주요 추진 과제>
[자료: MoTC : Ministry of Transport & Communications]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장동향
카타르의 디지털 헬스케어 과제 중 하나는 병원 내 통합된 연결 시스템을 구축해 의료 대응 시간과 의료 서비스의 행정업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 통합 관리 시스템 (Electronic Health Record)
<My Health Patient Portal>
[자료: My Health, Primary Healthcare Cooperation]TASMU는 카타르 시민과 거주민을 위한 의료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My Health Portal'를 통해, 모든 카타르 내 환자들의 개인 정보, 질병, 수술, 투약, 치료, 진단결과 등의 세부 정보가 통합 관리된다. 의료 서비스 제공자는 환자의 승인 하에 인터넷에서 이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다. 이 포털 덕분에, 환자는 새로운 의사를 만날 때마다 자신의 병력을 설명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또한 환자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고, 의료 데이터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워치 건강 플랫폼 (SHIA)
<카타르 재단 (Qatar Foundation)개발 스마트워치 건강 플랫폼,SHIA)>
[자료: Qatar Foundation]
2022년 4월 현지 일간지 Doha News에 따르면, 카타르 재단(QF)은 만성 질환 관리를 위한 AI 기반 웨어러블'의 데이터를 임상 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건강 분석 시스템 플랫폼(SIHA)을 개발했다고 발표하였다. 카타르 재단 내 카타르 컴퓨팅 연구소(Qatar Computing Research Institute)의 Syed Moosavi 연구원은 인터뷰를 통해, 해당 스마트 워치 플랫폼은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을 모니터링하는 데 특히 유용하다고 하였다. 또한 SHIA는 당뇨병 환자의 연속 혈당 측정기 (CGM) 데이터를 사용하여 저혈당을 미리 예측 후 사용자에게 시정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등의 예측 분석에 특화된 플랫폼이라고 전하였다.
현재 카타르 내 병원들은 EHR을 통해 환자상태를 관리하지만, 아직까지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와 동기화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향후 카타르에서 자체 개발된 플랫폼들은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와 연결되어,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약품 배달 시스템
<카타르 주요 의약품 배달 시스템 기관 업체>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카타르는 공공보건청(MoPH)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해 면허를 갖춘 약사와, 의약품 보관 조건, 의약품 판매 및 유통과 관련된 규정을 준수하는 등의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에 한해 의약품 배송을 합법화하고 있다.
또한, 보건부는 카타르에서 의약품 유통을 추적하기 위한 디지털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의약품 정보 시스템(DIS)이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을 통해, MoPH는 의약품이 카타르에 들어오는 시점부터 환자에게 배포되는 시점까지 의약품의 이동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보건부는 의약품이 제대로 운송 및 보관되고 있는지, 불법적인 경로로 전용되지 않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만성 질환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 약국을 직접 방문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스마트 엠뷸런스
<하마드 의료재단 스마트 엠뷸런스>
[자료: Excelerate]
하마드 의료재단은 지휘용 스마트 엠뷸런스 5대와 데이터, 음성 및 비디오 스트리밍 (실시간송출) 에코시스템과 상황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220대의 스마트 앰뷸런스로 구성된 커넥티드 차량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구급차들은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인터넷을 유지할 수 있으며, 26톤급 지휘용 차량은 구급차, 경찰, 소방 및 기타 기관이 함께 협력해야 하는 다중 기관 사고에 적합하다.
구급차 내부에는 건물 기반 관제 센터의 데이터 센터 서버실과 동등한 종합적인 IT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7개의 운영 컨트롤러 위치, 최대 18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내부 회의 공간, 보조 장비, 발전기 및 조명과 같은 전력 시스템을 포함한 전체 차량을 제어하는 디지털 대시보드 관리 인터페이스(DDMI)가 설치되어있다.
-원격진료
카타르에서는 정부와 민간 부문 모두 디지털 헬스케어를 수용하고 있으며 보건부, Hamad Medical Coporation, Qatar Foundation 등 정부기관들은 카타르 내 인구의 생물학적 샘플과 의료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카타르 바이오뱅크(Qatar Biobank)를 설립하였다. 수집된 정보는 연구 목적과 카타르의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또한 사기업 중에서도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Meddy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이다. Meddy는 환자와 의료 서비스 제공자를 연결하고 환자가 진료 예약, 의료 기록 액세스, 후속 진료 예약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이외에도, 여러 개인병원에서 원격진료, 의약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타르 내 원격 진료 서비스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점차 확산되는 추세로 파악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 따른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로 카타르 최대 병원예약 서비스 플랫폼인 Meddy.com은 2020년부터 환자가 모바일로 진료 예약을 하고 화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원격 솔루션을 도입했다. Meddy는 카타르 Al hali 병원, Al Emadi 병원, Westbay Medicare, Marble Medical Center 등 카타르 주요 의료 서비스 제공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그 외에도 DHC(Doha Clinic Hospital)은 가상 클리닉 시스템을 통해 진료예약, 의약품 주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akra와 Barwa에 헬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KIMSHEALH Medical Center에서도 온라인 진료 예약과 화상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와 원격진료 서비스가 민간 분야로도 확산되고 있다.
<원격진료서비스 제공 의료기관 웹사이트 화면>
[자료: Doha Clinic Hospital, Kim's Health] 시장규모
<카타르 디지털 헬스 케어 시장 규모>
(단위: US$ 백만)
[자료: Digital Health-Qatar, Statista]
<카타르 디지털 헬스 케어 사용자 평균 지출>
(단위: US$)
[자료: Digital Health-Qatar, Statista]
Statista에 따르면, 카타르 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는 늘어나는 추세이다. 2020년 시장규모는 46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21년 6000만 달러, 2022년에는 80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시장내 디지털 헬스케어 이용자 평균 지출은 2020년 평균 40달러를 기록하여 2021년 53달러 2022년에는 72.7 달러를 기록하였고 2027년까지 사용자당 평균 지출을 152달러 까지 예상하였다.
시사점
우리 기업들은 카타르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을 하고 있는 산업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면서 카타르 진출을 모색해 볼 수있다. 해당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관련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발표 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카타르 교통통신부(Ministry of Transport & Communication)의 디지털 헬스케어 주요 추진과제를 참고 하여 관련 카타르 공기업 사기업 들과 협업을 할수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기업들은 카타르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을 하고 있는 산업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면서 카타르 진출을 모색해 볼 수있다.
자료: Statista, Ministry of Transport & Communications, 지역 일간지 The Peninsula, 도하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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