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국채 10억 달러 재구매 계획 발표/2022년 광물 교역 통계
아르헨티나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대사관 2023/01/30
주재국 경제부는 1.18(수) 달러 표시 연방정부 채권을 10억 달러 재구매하겠다고 발표하여 1.23(월) 현재 약 1억 2,800만 달러의 구매가 이루어졌으며, 경제부 광업차관실은 2022년 광물 교역통계를 발표한바, 상세 내용 아래와 같습니다.
1. 경제부, 달러 표시 국채 10억 달러 재구매 계획 발표
가. 발표 내용
ㅇ 주재국 경제부는 1.18(수) 달러 표시 연방정부 채권을 10억 달러 재구매할 것이며, 중앙은행(BCRA)이 구입자금을 충당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부함.
- 이외 세부사항 미언급
ㅇ 같은 날 Sergio Massa 경제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동 계획에 대해‘주로 2029년 및 2030년 만기 채권 구입에 집중할 것이며, 국채 구입의 목적은 국가위험지수 및 정부 재정 안정성 개선’이라고 답함.
ㅇ 이후, 경제부는 현재까지 1억 2,800만 달러 가치의 국채를 동 계획에 따라 재구매하였음.
ㅇ 이는 '20.8월 아르헨티나 정부가 민간채권단과 650억 달러 규모의 채무협상을 타결*한 이래 첫 국채 재구매 사례임.
* 당시 채무협상의 상세 내용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언론들은 총 원금 및 이자 상환 규모의 차이는 없고 대신 상환 일정을 유예한 것으로 보도
나. 관련 반응
ㅇ 동 발표 직후, 2030년 만기 아르헨티나 연방정부 달러화 채권(총액 약 160억달러)가격은 달러당 2.5센트 상승하여 달러당 36.3센트까지 기록하였으며, 이는 '21.10월 이후 최고치임.
ㅇ 그러나, 주재국 언론 및 경제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이번 발표의 목적을 설명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음.
- 10억 달러는 여전히 아르헨티나 정부를 국제 채권시장으로 복귀시킬 수준으로* 국채 가격을 올리기에는 너무 적은 액수
* 아르헨티나는 2018년 이후 국외법에 근거한 달러화 채권으로 자금을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
- 특히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외환이 80억 달러 내외에 불과*함을 고려할 때, 이는 외환보유고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과투자
* 1.23 기준 중앙은행 외환보유고는 428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나, 통화스와프 및 민간은행의 달러 예금을 제외하면 실제 중앙은행이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액수는 그 중 일부에 불과
- 채권 가격은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훨씬 낮았기에('22.10월 기준 달러당 20센트 내외), 적기를 놓친 행동
- 채권 구입을 원했다면 발표 없이 구입하는 것이 더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구매 계획부터 발표하여 더 비싼 값에 채권을 구입하는 상황을 자초
ㅇ La Nacion 등 주재국내 일부 언론은‘정부 발표 직전 대량의 국채 구매 활동이 있었다’며 내부정보를 미리 획득한 이들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였음.
- 이에 대응하여 Massa 장관은 국채 구매 계획 발표 직전 국채를 거래한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지시
2. 경제부 광업차관실, 2022년 리튬 수출액 발표
ㅇ 주재국 경제부 광업차관실은 1.20(금) 보도자료를 통해 '22년 광물자원 수출 통계를 발표하였음.
- 통계청(INDEC)은 '21년부터 리튬 수출액을‘비밀’로 표기하고 있으나, 매월 발표되는 경제부 광업차관실 자료는 금·은과 함께 리튬 수출액도 공개
ㅇ 2022년 리튬 수출액은 총 6억 9,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34% 증가하였으며 전체 광업 수출의 18%를 차지함.
- (리튬 수출대상국별 비중) ①중국: 42% ②일본: 31% ③한국: 13%* ④미국: 9%
* 약 9,040만 달러(한국 관세청 기준 '22년 對아르헨티나 리튬 수입: 9,773만 달러)
ㅇ 전체 광업 수출액은 38억 5,700만달러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4.4% 증가함(전체 수출의 약 4.3% 차지)
- 금: 21억 5,900만달러(전체 광업 수출액의 56%) / 전년 대비 8% 상승
- 은: 8억 200만 달러(전체 광업 수출액의 21%) / 전년 대비 4% 하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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