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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광물자원 현황

스리랑카 KOTRA 2022/12/13

- 투자를 통한 개발이 필요한 스리랑카 광물 자원 산업


스리랑카에는 산업 및 상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천연자원들이 있는데 그중 스리랑카에서 수출할 수 있는 주요 광물자원은 다음과 같다: 인회석, 흑연, 석영, 보석, 무기물 모래, 결정질 석회암, 퇴적 석회암, 산호 석회암, 조개껍질 광물, 장석, 운모류, 실리카질 모래, 점토, 화강암, 규회석, 사문암, 토탄, 모나즈석, 방토륨석, 규토륨광

인회석
스리랑카의 지질조사 및 광물자원국(Geological Survey and Mine Bureau)에 따르면 스리랑카의 남부지역에는 1200만 메트릭 톤이, 북부지역에는 2000만 메트릭 톤의 인회석이 묻혀 있다. 인회석은 식물 비료의 원료로 쓰이는데, 스리랑카에는 아누라다프라 지역 중 Eppawala에 주로 묻혀 있고 이는 중북부지역의 농작물 경작에 쓰인다. 인회석은 천연자원임에도 카드뮴 함량이 적다는 점에서 비료의 원료로 쓰이기 좋다고 한다. Eppawala에 있는 인회석의 경우 국영기업인 Lanka Phosphate Limited 사가 현재 연간 6만 메트릭 톤 씩 채굴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3백만 메트릭 톤을 채굴하였으며 인광석 파우더를 제조하는데 쓰인다.

흑연
Bogala, Rangala, Kahatagaha에서 상업용으로 쓰일 흑연을 채굴하고 있고 Bogala 지역은 Bogala Graphite Lanka PLC사에서 연간 3500톤을 채굴하는데 JORC Standard Test결과, 약 13만 1000메트릭 톤 이상의 흑연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스리랑카에 매장되어 있는 흑연은 순도 97-99%, 90% 이상의 탄소를 함유하고 있어 상업용으로 사용되기에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흑연은 연필심, 다양한 전기 제품 내부의 탄소 브러시(carbon brush)로 사용되고 건설자재 및 자동차와 에너지 저장장치 배터리로도 사용된다. 채굴된 흑연은 흑연파우더 형태로 한국으로 수출된 후 탄소 브러시를 생산하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그라파이트 윤활제는 인도로 수출돼 철 제품을 더 부드럽게 하고 염색 지속력을 높이는데 사용된다. Ceylon Graphene Technologies 사는 채굴한 흑연에 부가가치를 더하여 태양광 전지 및 배터리 첨가제로 사용될 제품을 생산하여 수출한다.

석영
스리랑카에서 석영이 채굴되는 장소는 Gahala, Rattaota, Balangoda, Pelmadulla, Embilipitiya, Ratnapura, Namaloya, Koslanda 지역이다. 정맥 석영이 스리랑카의 곳곳에 묻혀 있고 또한 다양한 종류의 석영들(자수정, 파랑 수정, 듀모티어석, 황수정, 젖빛 석영, 장미 석영, 연수정, 녹색 석영 등)이 있다. 석영은 쓰임새가 다양한데, 높은 순도의 석영은 용융 석영과 실리콘을 생산하는데 사용되고 이는 다시 컴퓨터 칩과 다양한 전기기구를 제조하는데 쓰인다. 석영은 세라믹 타일과 기타 세라믹 제품을 생산하는 데에도 쓰이는데, 이 중 “실리카 파우더”가 도자기 소지와 유약을 만드는데 쓰인다. 건축자재인 내화 벽돌은 석영 모레로 만들고, 가공된 석영석은 주방조리대 제작 및 기타 상업용 건축 시 쓰인다. 또한 석영은 석유와 가스 공정과정에서 사용되는 설비 시설 일부를 만들 때와 보석으로도 사용되며 실험실 칸막이를 만드는 데에도 사용되는데, 석영이 용해점이 높아 화학제품과 닿았을 때 잘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기타 광물자원
그 밖에 스리랑카에 묻혀 있는 광물자원은 보석류(커런덤, 첨정석, 가넷, 귀석류석, 녹석류석, 전기석, 지르콘, 금록석, 녹주석, 근청석, 홍주석, 인회석, 코오너루파인, 신할라이트, 타파이트, 에카나이트), 무기물 모래(티탄 철광, 금홍석, 지르콘, 모나즈석, 가넷, 규선석), 결정질 석회암(백운석, 방해석, 마그네사이트), 퇴적 석회암, 산호 석회암, 조개 껍질 무기물, 장석, 운모(금운모, 흑운모, 백운모), 규사 – 실리카질 모래, 점토, 화강암, 규회석, 사문암, 토탄, 모나즈석, 방토륨석 및 규토륨광이 있다.
특히, 스리랑카는 사파이어, 루비가 등 다양한 보석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Ratnapura지역 및 기타 주요 채굴장은 Bibile sapphire mines, Elehara gem fields, Metiyagoda moonstone mines, Morawaka, Nuwara Eliya mines, Pelmadulla sapphire mines가 있다.




주요 규정
광물 자원의 경우, 스리랑카 지질조사 및 광물자원국(Geological Survey and Mine Bureau of Sri Lanka)에서 탐사, 채굴, (무역)거래 및 운송이라는 3가지 면허를 발급하는데 당국에서 발급 받은 면허 없이는 탐사, 채굴, 거래 및 운송을 할 수 없다. 보석의 경우 National Gem and Jewelry Authority of Sri Lanka(스리랑카 보석 당국)에서 보석에 대한 규제, 개발 및 홍보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채굴 면허를 받아야 하는데 외국 기업에는 채굴권을 발급하지 않는다.

광물자원 개발을 위한 외국인 투자의 경우 외국인 지분 40%와 스리랑카 기업인 지분 60%로 합작투자 형식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하지만 스리랑카 투자진흥청(Board of Investment of Sri Lanka, BOI)에서 해당 프로젝트가 중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외국인 최대 지분 비율을 조정해 줄 수 있다. 또한 수출을 목적으로 한 제조의 경우 법인세를 14%로 줄일 수 있다. 투자진흥청 소속으로 스리랑카에서 광물 자원에 관한 기업을 새로 설립했을 경우 자본충당금(ECA, Enhanced Capital Allowance)을 받을 수 있는데, 투자 금액에 따라 그 비율과 기간의 차이는 아래의 표와 같다.




또한, 수출을 목적으로 한 광물자원 관련 투자기업의 경우 수입세금과 관세 일부를 면제받을 수 있는데 면세 범위는 아래의 표와 같다.




수출을 하지 않는 광물자원 관련 투자기업의 경우 수입세금과 관세 일부를 면제받을 수 있는데 면세 범위는 아래의 표와 같다.




광물자원 수출 통계






HS CODE 25 산하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광물자원은 석영이고 HS CODE 25에 해당하는 광물자원 전체 수출액의 58%를 차지한다. 석영은 주로 일본(40%), 싱가포르(24%), 말레이시아(19%), 한국(4%) 등으로 수출한다. 두 번째로 많이 수출하는 광물은 흑연이고 전체의 27%를 차지하는데 주요 수출국은 일본(34%), 미국(19%), 독일(15%), 한국(10%) 등이다. 세 번째는 화강암인데, 전체 수출액의 11%를 차지하며 주로 중국(60%), 인도(23%), 이집트(7%) 등으로 수출한다.

업계 관계자 인터뷰
스리랑카의 중견기업 중 하나인 SENOK Group사의 General Manager Sangeeth씨에 따르면, SENOK사의 경우 광물 채굴사업 경험이 약 20년 정도 되는데 특히 2000 ~ 2004년도의 경우 공항건설사업에 쓰이는 돌들을 채굴해 공급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Sangeeth씨는 특히 석영에 중점을 두면서 석영을 채굴해서 가루로 만들어 수출하면 이는 유리제조, 세라믹 제조, 태양광 패널 제조 등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외국 기업과의 JV설립이나 단독 투자 공장 설립도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 기업의 투자는 더 환영하며 외국인은 채굴 산업에서 최대 40%의 지분만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현지인과 합작 기업으로 이 산업에 들어올 수 있다고도 언급하였다.

 

한국 기업을 위한 조언
스리랑카의 광물 관련 산업은 여전히 개발되지 않은 부분이 많고 투자자의 기술적 지원이 있어야 채굴 및 부가가치를 더한 제품 생산이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의 경우 반드시 스리랑카 현지인과 합작투자를 통해서만 가능한데, 스리랑카 정부가 현재 매장돼 있는 광물자원 개발에 대한 의지가 있는 만큼 투자에 대한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그라파이트(흑연)를 이용한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제조 투자의 경우 주재국 정부의 우선 순위에 있음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자료: KOTRA 콜롬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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