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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프리프롬(Free-From) 식품 시장 지속 성장중

폴란드 KOTRA 2022/12/07

- 최근5년간 연평균 17.1% 성장률, 향후 안정적 성장 전망
- 비건(Vegan) 및 채식주의 식품 시장 전망 밝아


건강 및 웰빙에 대한 관심 증가로 폴란드에서도 프리프롬(Free-From) 식품의 시장이 꾸준히 성장해 왔다.  프리프롬 식품은 인공첨가제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나, 글루텐이나 우유의 유당 등에 불내증을 나타내는 사람들을 위해 이러한 성분을 배제한 식품을 뜻한다. 프리프롬 시장은 처음에 알레르기 환자나 글루텐 및 유당 과민증 소비자 등 특정 소비층을 대상으로 발달하였으나, 점차 일반인들도 더 나은 삶에 관심이 높아지며 수요가 증가해 왔다. 특히 비건(Vegan) 및 채식주의자가 증가하면서 프리프롬 시장은 육류 및 동물성을 함유하지 않은 제품까지 범위를 넓혔으며 미트프리(Meat free), 우유프리(Dairy free) 제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7.1%, 향후 5년간 연평균 10%의 안정적 성장 전망
폴란드 프리프롬 식품의 판매액은 2021년에 약 3억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3.7% 증가했으며, 이 제품은 2016~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17.1%의 성장률을 보였다. 2022년 판매액은 전년대비 10.3% 증가한 약 3억3300만 달러로 예상되며 향후 5년간 연평균 10%의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




제품 종류별 시장 점유율을 통해 본 시장 변화
폴란드 프리프롬 식품 시장은 처음 시장이 형성될 때 주로 알레르기 환자들을 위한 제품이 우세했다.  2016년에 알레르겐프리 제품이 시장의 50%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글루텐프리 제품이 27%를 락토즈프리 제품이 14.8%를 차지했다. 

하지만 시장은 5년동안 빠르게 변화했다. 2021년에는 락토즈프리 제품이 35.4%, 알레르겐프리 제품이 32.1%, 글루텐프리 제품이 15.6%를 차지하였다. 락토즈프리 제품 시장 점유율 증가가 두드러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비단 유당 과민증 소비자들 뿐만 아닌 일반인들까지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락토즈프리 제품을 선택하는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글루텐프리 제품은 연평균 성장률이 2.4%로 완만한데 비해 락토즈프리 제품은 연평균 성장률이 11.4%로 급격히 성장하였다. 

뿐만 아니라, 시장은 우유프리(Dairy free)와 미트프리(Meat free) 제품에서도 변화를 나타냈다. 이 두 종류 제품은 비건 및 채식주의 식품 시장의 성장과 크게 연관이 있다. 특히, 미트프리 제품의 경우 2016년 1.3%에서 2021년에 8.8%로 시장 점유율이 크게 성장하는 변화를 보였다.


 

오가닉(유기농) 식품 전문 유통사 관계자에 의하면 폴란드에는 프리프롬 식품의 경우 주로 오가닉 식품으로 판매되는 제품이 많다고 한다. 이는 오가닉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된 프리프롬 제품으로 마케팅 되어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최근에는 비건 카페나 식당이 젊은층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시장이 커지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도 과거보다 점차 합리적인 수준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한다. 

비건(Vegan) 및 채식주의 식품 시장 지속 성장 중
폴란드에 비건(Vegan) 및 채식주의 돌풍이 불면서 관련 식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비건 및 채식주의 식품 시장은 우유프리 및 미트프리 제품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최근 유럽에 불고 있는 웰빙 트렌드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2016~2021년 동안 우유프리 제품의 경우 연평균 15.1%, 미트프리의 경우 연평균 20.9%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우유프리 제품 중에는 우유프리 아이스크림, 우유프리 밀크(예, 아몬드 밀크, 라이스 음료, 두유 등), 우유프리 요구르트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이들을 이용한 제과 제빵, 음료 등을 제공하는 비건 카페 등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이와 더불어 미트프리 제품의 성장률은 프리프롬 식품 전체에서 가장 으뜸이다. 미트프리 식품의 판매량은 2016년에 780만 즈워티((약 175만 달러) 규모였으나 2021년에는 1억1870만 즈워티(약 2668만 달러)로 2016년 대비 1,036.7% 성장했으며, 연평균 72.5% 성장률을 나타냈다. 미트프리 제품에는 육류 대신 해물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가장 인기가 있으며, 순수 비건으로는 대두성분의 제품이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어 출시되고 있다. 두부가 육류 대용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불과 몇년전 까지만 해도 오가닉 식품점에서만 구매가능했던 두부가 이제는 일반 수퍼에서 쉽게 구매 가능할 만큼 보편화 되었다. 두부 성분으로 만든 소시지, 햄 등 육류 대용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었다.




비건 카페와 마찬가지로 비건 식당 트렌드가 생겼으며,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비건 및 채식주의 자를 위한 별도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전문 비건 식당 역시 비건 카페와 같이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다.  



글루텐 프리 제품 시장 안정적 성장 전망
글루텐프리 시장 역시 꾸준히 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폴란드에서는 글루텐프리 식품이 식재료보다는 레디메이드 제품으로 포장되어 판매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재료를 사서 만들어 먹는 것 보다 만들어진 식품이 훨씬 편리하고 맛도 좋기 때문이다.

글루텐프리 제품의 경우 밀가루가 함유되지 않은 다른 곡물 제품이 이에 해당되며, 우리에게 익숙한 쌀이나 콩, 옥수수 등으로 만든 과자, 쿠키 등의 경우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마케팅 되고 있다.




유통구조
폴란드 프리프롬 식품은 하이퍼마켓/수퍼마켓에서 48.8% 판매되고 있으며, 독립소규모 식료품점에서 35.8% 판매되고 있다.  이들 독립소규모 식료품점은 오가닉(유기농) 식품 전문점이거나 프리프롬 식품 전문점인 경우가 많으며, 하이퍼마켓/수퍼마켓의 경우 오가닉 및 프리프롬 제품 코너를 별도 운영하고 있다. 이 품목의 경우, 식품이라는 품목의 특성상 여타 품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이 작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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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폴란드 프리프롬 식품 시장이 지난 5년간 연평균 17.1% 성장률을 보이며 크게 성장해 왔으며, 특히 미트프리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 72.5% 로 매우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 이는 비건 및 채식주의 식품 시장의 성장과 비례하고 있으며, 건강 및 웰빙 트렌드로 이 시장은 향후에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프롬 식품은 오가닉 식품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있어 유기농 인증을 취득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폴란드 프리프롬 시장의 성장을 고려할 때, 이 분야에 우리 기업들도 관심을 가지고 진입을 해 볼만한 시장이라고 사료된다.

  

자료원:  유로모니터, ceneo, kukbuk.pl, 식품일간지 및 간행물, pixabay(썸네일사진), 바르샤바무역관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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