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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커피 생산량 27년만 최고치 기록

콜롬비아 Reuters Latino América 등 2020/01/30

☐ 2019년 커피 생산량 9% 증가, 1,480만 자루 달성
최근 콜롬비아 커피생산자협회(National Federation of Coffee Grower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콜롬비아 커피 생산량이 전년 대비 9% 증가해 60킬로 기준 약 1,480만 자루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27년 만에 가장 높은 생산량 수치로, 주요 원인으로는 생산성 향상과 기상 조건이 꼽혔다. 콜롬비아는 지난 20년 동안 최고 수준의 수확량을 유지해 왔으나, 2009년과 2012년에는 폭우와 커피 개간 프로그램으로 수확량이 목표치 이하로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콜롬비아의 커피 농지 개간으로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통계 자료 전문 제공업체인 스태티스타(Statista)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콜롬비아 커피 생산량은 60킬로 기준 약 774만 자루에서 2013년 1천만 자루 이상을 기록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1,400만 자루 이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는 1,300만 대로 감소했으나, 2019년 다시 1,400만 자루 이상으로 증가하여 20여년만의 최고치를 달성했다.

 

 

또한, 커피생산자협회에 따르면, 2019년 커피 작물의 가치는 약 72억 페소(한화 약 1,400억 원)로, 2018년 62억 페소(한화 약 1,200억 원) 대비 약 15.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2019년 콜롬비아 커피 수출량은 2018년 1,270만 자루 대비 약 7% 증가한 1,360만 자루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콜롬비아 정부, 지속 가능한 커피 생산 보장 계획 발표
한편, 지난 해 12월 콜롬비아 정부는 품질, 생산량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커피 생산을 보장하기 위한 10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2030 계획’(Plan 2030)의 일환으로, 콜롬비아 정부는 더 많은 농지를 개조 및 보수하고 커피 가격이 낮은 시기에 대한 추가적 대비책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콜롬비아의 커피 수확량은 낮은 국제 커피 가격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이반 두께(Ivan Duque) 대통령은 커피 생산자들에 지속 가능성 보장과 가격 하락 시 커피 농가 보호를 위해 커피 시세를 활용한 미래 수확량 판매를 제시했다. 두께 대통령에 따르면, 가격 하락 시 생산비를 보장하고 커피 농가를 돕기 위해 5,200만 달러(한화 약 612억 원) 규모의 기금이 마련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감수 : 김영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Reuters Latino América, Producción colombiana de café sube 9% en 2019 a 14,8 mln de sacos, la más alta desde 1992, 2020.01.15.
Statista, Coffee production in Colombia from 2012 to 2018, 2020.01.10.
Reuters, Colombia launches plan to guarantee sustainable coffee production, 2019.12.07.

 

[관련링크]

1. 콜롬비아 2019년 커피 생산량 9% 증가, 27년만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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